[집중취재] ②화장은 좋지만, 화장장 건립은 글쎄
입력 2007.04.05 (22:24)
수정 2007.04.0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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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화장률이 높아진것에서도 볼 수 있듯이 화장에 대한 인식은 많이 개선됐지만 우리동네에 화장장을 건립하는것에 대해선 여전히 호의적이지 않은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속해서 최영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장에 대한 인식은 많이 좋아져 부정적인 답은 5%에도 못 미쳤습니다.
<인터뷰> 정희선(경기도 평택시) : "우리나라 국토도 좁은데 납골당이나 화장을 해야 하지 않을까."
<인터뷰>김선종(경기도 고양시) : "저희도 집안에 선산이 있는데 저희 어머님도 화장을 원하시고요. 그게 또 현명하신 판단이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장묘 방법에 대해서 묻자 부모님의 경우엔 "매장하겠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지만, 본인은 4분의 3 정도가 화장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화장장을 우리 동네에 짓는 것에 대해서는 32%만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44%가 넘는 다수의 국민들이 일단 지켜본다며 판단을 유보했고, 반대하겠다는 응답도 23%를 넘었습니다.
반대하는 이유로는 무엇보다 지역 이미지나 거주 여건이 나빠진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요.
그 다음으로 환경오염과 부동산 가치 하락 등의 순이었습니다.
현재 화장장 건립 예정 지역에서의 주민 반대 움직임에 대해서는 지역 이기주의적인 행동이라는 의견이 과반수가 넘었지만, 반대하는 게 당연하다는 답변도 40%에 육박했습니다.
이번에는 화장장을 짓기 위해 필요한 점을 물었습니다.
화장장을 현대화하고 이미지를 개선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주민과의 합의 노력, 유치지역에 충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게 뒤를 이었습니다.
<인터뷰> 박복순(장묘문화개혁 연대) : "시설부족으로 현재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당에 의식을 바꿔서 생활 필수시설이다 라는 인식을 갖는 게 중요합니다."
이번 조사는 KBS 방송문화연구팀에 의뢰해 전국의 19살 이상 성인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과 3일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 +-3.1% 포인틉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이렇게 화장률이 높아진것에서도 볼 수 있듯이 화장에 대한 인식은 많이 개선됐지만 우리동네에 화장장을 건립하는것에 대해선 여전히 호의적이지 않은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속해서 최영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장에 대한 인식은 많이 좋아져 부정적인 답은 5%에도 못 미쳤습니다.
<인터뷰> 정희선(경기도 평택시) : "우리나라 국토도 좁은데 납골당이나 화장을 해야 하지 않을까."
<인터뷰>김선종(경기도 고양시) : "저희도 집안에 선산이 있는데 저희 어머님도 화장을 원하시고요. 그게 또 현명하신 판단이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장묘 방법에 대해서 묻자 부모님의 경우엔 "매장하겠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지만, 본인은 4분의 3 정도가 화장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화장장을 우리 동네에 짓는 것에 대해서는 32%만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44%가 넘는 다수의 국민들이 일단 지켜본다며 판단을 유보했고, 반대하겠다는 응답도 23%를 넘었습니다.
반대하는 이유로는 무엇보다 지역 이미지나 거주 여건이 나빠진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요.
그 다음으로 환경오염과 부동산 가치 하락 등의 순이었습니다.
현재 화장장 건립 예정 지역에서의 주민 반대 움직임에 대해서는 지역 이기주의적인 행동이라는 의견이 과반수가 넘었지만, 반대하는 게 당연하다는 답변도 40%에 육박했습니다.
이번에는 화장장을 짓기 위해 필요한 점을 물었습니다.
화장장을 현대화하고 이미지를 개선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주민과의 합의 노력, 유치지역에 충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게 뒤를 이었습니다.
<인터뷰> 박복순(장묘문화개혁 연대) : "시설부족으로 현재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당에 의식을 바꿔서 생활 필수시설이다 라는 인식을 갖는 게 중요합니다."
이번 조사는 KBS 방송문화연구팀에 의뢰해 전국의 19살 이상 성인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과 3일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 +-3.1% 포인틉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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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취재] ②화장은 좋지만, 화장장 건립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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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4-05 21:23:55
- 수정2007-04-05 22:46:43
<앵커 멘트>
이렇게 화장률이 높아진것에서도 볼 수 있듯이 화장에 대한 인식은 많이 개선됐지만 우리동네에 화장장을 건립하는것에 대해선 여전히 호의적이지 않은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속해서 최영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장에 대한 인식은 많이 좋아져 부정적인 답은 5%에도 못 미쳤습니다.
<인터뷰> 정희선(경기도 평택시) : "우리나라 국토도 좁은데 납골당이나 화장을 해야 하지 않을까."
<인터뷰>김선종(경기도 고양시) : "저희도 집안에 선산이 있는데 저희 어머님도 화장을 원하시고요. 그게 또 현명하신 판단이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장묘 방법에 대해서 묻자 부모님의 경우엔 "매장하겠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지만, 본인은 4분의 3 정도가 화장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화장장을 우리 동네에 짓는 것에 대해서는 32%만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44%가 넘는 다수의 국민들이 일단 지켜본다며 판단을 유보했고, 반대하겠다는 응답도 23%를 넘었습니다.
반대하는 이유로는 무엇보다 지역 이미지나 거주 여건이 나빠진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요.
그 다음으로 환경오염과 부동산 가치 하락 등의 순이었습니다.
현재 화장장 건립 예정 지역에서의 주민 반대 움직임에 대해서는 지역 이기주의적인 행동이라는 의견이 과반수가 넘었지만, 반대하는 게 당연하다는 답변도 40%에 육박했습니다.
이번에는 화장장을 짓기 위해 필요한 점을 물었습니다.
화장장을 현대화하고 이미지를 개선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주민과의 합의 노력, 유치지역에 충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게 뒤를 이었습니다.
<인터뷰> 박복순(장묘문화개혁 연대) : "시설부족으로 현재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당에 의식을 바꿔서 생활 필수시설이다 라는 인식을 갖는 게 중요합니다."
이번 조사는 KBS 방송문화연구팀에 의뢰해 전국의 19살 이상 성인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과 3일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 +-3.1% 포인틉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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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철 기자 kbscho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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