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세발자전거 경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명소, 룸바르드 언덕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구불구불한 길에서 아주 이색적인 자전거 대회가 열렸습니다.

자전거는 자전거인데, 아이들이 타는 세 발 자전거 경주입니다.

그런데 참가자들은 모두 어른들입니다.

몸무게 36kg이 안 되는 어린이들만 타도록 만들어진 자전거인데, 거구의 어른들 동심으로 돌아가 자신의 두발까지 이용해 신나게 경주를 펼칩니다.

해마다 부활절에 열리는 이 대회, 올해 벌써 일곱 번째인데요, 다른 대회와 달리 1등과 꼴찌 모두 상을 탄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