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애완견들이 커피 찌꺼기로 만든 식물영양제를 잘못먹고 잇따라 숨지고 있습니다.
커피 찌꺼기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문제였습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에 사는 일본인 야마시타씨 부부는 이틀 전 애견 타로를 잃었습니다.
타로가 갑자기 앓기 시작했던 것은 닷새 전.
스타벅스 커피 가게에서 얻어 온 식물 영양제를 먹고 난 뒤 부터입니다.
<인터뷰> 코지 야마시타 : "처음에는 심각하지 않게 생각했는데 계속 토하고 해서 병원에 데려갔지만 결국 살릴 수 없었다."
지난 1주일 사이 스타 벅스 식물 영양제를 먹은 애완견 세 마리가 죽었고, 세 마리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성분을 살폈습니다.
카페인이 있는 커피 찌꺼기가 60%입니다.
<인터뷰> 강종일(동물병원 원장) : "개는 카페인에 민감하기 때문에 과다 섭취할 경우 구토, 설사, 경련 등의 증세를 보이다 죽을 수도 있습니다."
문제의 커피 향이 나는데다 모양도 비슷해 개가 쉽게 사료로 혼동한다는 점입니다.
실제 두 가지를 함께 줘봤더니 사료가 아닌 식물 영양제를 택했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식물영양제입니다.
이미 10만 개가량을 무료로 나눠 줘 회수할 방안이 마땅치 않습니다.
<인터뷰> 박찬희(스타벅스 홍보팀장) : "애완견을 잃은 분들에게 죄송하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어린아이들에게는 과자로도 보여질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애완견들이 커피 찌꺼기로 만든 식물영양제를 잘못먹고 잇따라 숨지고 있습니다.
커피 찌꺼기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문제였습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에 사는 일본인 야마시타씨 부부는 이틀 전 애견 타로를 잃었습니다.
타로가 갑자기 앓기 시작했던 것은 닷새 전.
스타벅스 커피 가게에서 얻어 온 식물 영양제를 먹고 난 뒤 부터입니다.
<인터뷰> 코지 야마시타 : "처음에는 심각하지 않게 생각했는데 계속 토하고 해서 병원에 데려갔지만 결국 살릴 수 없었다."
지난 1주일 사이 스타 벅스 식물 영양제를 먹은 애완견 세 마리가 죽었고, 세 마리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성분을 살폈습니다.
카페인이 있는 커피 찌꺼기가 60%입니다.
<인터뷰> 강종일(동물병원 원장) : "개는 카페인에 민감하기 때문에 과다 섭취할 경우 구토, 설사, 경련 등의 증세를 보이다 죽을 수도 있습니다."
문제의 커피 향이 나는데다 모양도 비슷해 개가 쉽게 사료로 혼동한다는 점입니다.
실제 두 가지를 함께 줘봤더니 사료가 아닌 식물 영양제를 택했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식물영양제입니다.
이미 10만 개가량을 무료로 나눠 줘 회수할 방안이 마땅치 않습니다.
<인터뷰> 박찬희(스타벅스 홍보팀장) : "애완견을 잃은 분들에게 죄송하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어린아이들에게는 과자로도 보여질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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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인 성분’ 애견에겐 독?
-
- 입력 2007-04-13 21:19:59
<앵커 멘트>
애완견들이 커피 찌꺼기로 만든 식물영양제를 잘못먹고 잇따라 숨지고 있습니다.
커피 찌꺼기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문제였습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에 사는 일본인 야마시타씨 부부는 이틀 전 애견 타로를 잃었습니다.
타로가 갑자기 앓기 시작했던 것은 닷새 전.
스타벅스 커피 가게에서 얻어 온 식물 영양제를 먹고 난 뒤 부터입니다.
<인터뷰> 코지 야마시타 : "처음에는 심각하지 않게 생각했는데 계속 토하고 해서 병원에 데려갔지만 결국 살릴 수 없었다."
지난 1주일 사이 스타 벅스 식물 영양제를 먹은 애완견 세 마리가 죽었고, 세 마리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성분을 살폈습니다.
카페인이 있는 커피 찌꺼기가 60%입니다.
<인터뷰> 강종일(동물병원 원장) : "개는 카페인에 민감하기 때문에 과다 섭취할 경우 구토, 설사, 경련 등의 증세를 보이다 죽을 수도 있습니다."
문제의 커피 향이 나는데다 모양도 비슷해 개가 쉽게 사료로 혼동한다는 점입니다.
실제 두 가지를 함께 줘봤더니 사료가 아닌 식물 영양제를 택했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식물영양제입니다.
이미 10만 개가량을 무료로 나눠 줘 회수할 방안이 마땅치 않습니다.
<인터뷰> 박찬희(스타벅스 홍보팀장) : "애완견을 잃은 분들에게 죄송하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어린아이들에게는 과자로도 보여질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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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인보 기자 n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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