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상식

입력 2007.04.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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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뇌졸중 재활치료에 집중

<앵커 멘트>

해마다 급속하게 늘어나는 뇌졸중 환자는 북한에서도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북한은 따뜻한 봄이 되면서 뇌졸중 환자 재활 치료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이모란 리포터가 전합니다.

<리포트>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혀서 발생하는 뇌졸중,남한의 경우 10만명 당 백명 정도의 사망률을 보여 암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응급조치가 늦으면 자칫 사망하거나 언어 능력과 신체 기능에 손상을 주는 후유증을 남기게 됩니다.

응급 의료시설과 막힌 혈관을 뚫는 혈전용해제를 이용한 치료 등 뇌졸중 1차 치료체제가 미흡한 북한 보건당국은 뇌졸중 환자의 재활치료에 많은 관심을 보입니다.

(조선중앙TV/ 건강한 쪽 손으로 마비된 손의 내관절을 상하 좌우 방향으로 돌리거나 구부렸다 폈다 하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앉기동작을 위해서는 구부렸다 폈다하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뇌조직은 일단 손상되면 재생이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면 뇌기능이 재정리돼 신체마비 현상을 일정 부분 회복할 수 있는데 이때 재활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인터뷰> 박영선(재활의학과 전문의) : "뇌졸중 환자의 10%는 치료를 받지 않아도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80% 정도 환자는 운동치료를 포함한 재활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회복속도에 가장 큰 도움이 된다."

북한 보건당국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재활치료의 순서를 정합니다.

(조선중앙TV/매관절들에 대한 운동 앉기 위한 운동, 서기 위한 운동, 걷기 위한 운동 순서로 운동을 진행해야 합니다.)

물리적인 재활치료 뿐 아니라 한의학에서는 환자의 혈맥을 자극해 마비된 신경이 재생되도록 침술을 이용합니다.

<인터뷰> 강동철(한의학 박사) : "한방에는 12경맥이 있는데 방광경맥은 뇌로 들어가는 중요한 경맥입니다.그혈맥을 자침하게 되면 뇌에 혈류량이 증가하여 뇌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치료가 됩니다."

꾸준한 재활치료 못지 않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뇌졸중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남북의 창 이모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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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04-22 10:16:33
    남북의 창
北, 뇌졸중 재활치료에 집중 <앵커 멘트> 해마다 급속하게 늘어나는 뇌졸중 환자는 북한에서도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북한은 따뜻한 봄이 되면서 뇌졸중 환자 재활 치료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이모란 리포터가 전합니다. <리포트>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혀서 발생하는 뇌졸중,남한의 경우 10만명 당 백명 정도의 사망률을 보여 암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응급조치가 늦으면 자칫 사망하거나 언어 능력과 신체 기능에 손상을 주는 후유증을 남기게 됩니다. 응급 의료시설과 막힌 혈관을 뚫는 혈전용해제를 이용한 치료 등 뇌졸중 1차 치료체제가 미흡한 북한 보건당국은 뇌졸중 환자의 재활치료에 많은 관심을 보입니다. (조선중앙TV/ 건강한 쪽 손으로 마비된 손의 내관절을 상하 좌우 방향으로 돌리거나 구부렸다 폈다 하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앉기동작을 위해서는 구부렸다 폈다하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뇌조직은 일단 손상되면 재생이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면 뇌기능이 재정리돼 신체마비 현상을 일정 부분 회복할 수 있는데 이때 재활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인터뷰> 박영선(재활의학과 전문의) : "뇌졸중 환자의 10%는 치료를 받지 않아도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80% 정도 환자는 운동치료를 포함한 재활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회복속도에 가장 큰 도움이 된다." 북한 보건당국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재활치료의 순서를 정합니다. (조선중앙TV/매관절들에 대한 운동 앉기 위한 운동, 서기 위한 운동, 걷기 위한 운동 순서로 운동을 진행해야 합니다.) 물리적인 재활치료 뿐 아니라 한의학에서는 환자의 혈맥을 자극해 마비된 신경이 재생되도록 침술을 이용합니다. <인터뷰> 강동철(한의학 박사) : "한방에는 12경맥이 있는데 방광경맥은 뇌로 들어가는 중요한 경맥입니다.그혈맥을 자침하게 되면 뇌에 혈류량이 증가하여 뇌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치료가 됩니다." 꾸준한 재활치료 못지 않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뇌졸중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남북의 창 이모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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