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로 10년 간 GDP 6% 상승”
입력 2007.04.30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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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FTA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11개 국책연구기관이 분석한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앞으로 10년동안 국내 총생산이 6%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지만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한승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1억 원에 팔리고 있는 미국산 수입차, 한미 FTA가 발효되면 값이 천만 원 가까이 내려갑니다.
관세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400그램에 2만 원 안팎인 수입 쇠고기도 5천 원 정도 떨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인터뷰> 서재원(서울 여의도동): "한우 고기가 비싸잖아요. 잘 사 먹지 못 해요. 그러니까 질이 좋고 하면 저희는 선택의 여지가 많아지니까, 좋죠."
한미 FTA가 발효될 경우 이런 식으로 해마다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이익은 2조 원에 이른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실질 국내총생산은 10년 동안 6% 늘어납니다.
금액으로 치면 80조 원에 이릅니다.
일자리는 주로 제조업과 서비스업에서 10년 동안 34만 개 늘어납니다.
<녹취> 이홍식(대외경제정책연구원 팀장): "전반적으로 개방폭이 우리가 했던 경우보다 줄어들었기 때문에 모든 효과가 줄어들었습니다."
피해도 당초 전망보다 줄었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농업의 경우 해마다 6천7백억 원의 피해가 예상됩니다.
제약업의 피해도 해마다 천7백억 원에 이를 것이란 분석입니다.
그러나 정부가 생산성 향상 효과를 강조해 지나치게 낙관적인 분석을 내놨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이종구(국회의원): "정확하게 논리적으로 설명을 해보란 말이에요. 너무 막연하고 일방적인 얘기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정부는 이번 분석을 바탕으로 오는 6월 말까지 산업별 FTA 보완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복입니다.
한미 FTA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11개 국책연구기관이 분석한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앞으로 10년동안 국내 총생산이 6%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지만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한승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1억 원에 팔리고 있는 미국산 수입차, 한미 FTA가 발효되면 값이 천만 원 가까이 내려갑니다.
관세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400그램에 2만 원 안팎인 수입 쇠고기도 5천 원 정도 떨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인터뷰> 서재원(서울 여의도동): "한우 고기가 비싸잖아요. 잘 사 먹지 못 해요. 그러니까 질이 좋고 하면 저희는 선택의 여지가 많아지니까, 좋죠."
한미 FTA가 발효될 경우 이런 식으로 해마다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이익은 2조 원에 이른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실질 국내총생산은 10년 동안 6% 늘어납니다.
금액으로 치면 80조 원에 이릅니다.
일자리는 주로 제조업과 서비스업에서 10년 동안 34만 개 늘어납니다.
<녹취> 이홍식(대외경제정책연구원 팀장): "전반적으로 개방폭이 우리가 했던 경우보다 줄어들었기 때문에 모든 효과가 줄어들었습니다."
피해도 당초 전망보다 줄었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농업의 경우 해마다 6천7백억 원의 피해가 예상됩니다.
제약업의 피해도 해마다 천7백억 원에 이를 것이란 분석입니다.
그러나 정부가 생산성 향상 효과를 강조해 지나치게 낙관적인 분석을 내놨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이종구(국회의원): "정확하게 논리적으로 설명을 해보란 말이에요. 너무 막연하고 일방적인 얘기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정부는 이번 분석을 바탕으로 오는 6월 말까지 산업별 FTA 보완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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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FTA로 10년 간 GDP 6%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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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4-30 21:13:18
<앵커 멘트>
한미 FTA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11개 국책연구기관이 분석한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앞으로 10년동안 국내 총생산이 6%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지만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한승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1억 원에 팔리고 있는 미국산 수입차, 한미 FTA가 발효되면 값이 천만 원 가까이 내려갑니다.
관세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400그램에 2만 원 안팎인 수입 쇠고기도 5천 원 정도 떨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인터뷰> 서재원(서울 여의도동): "한우 고기가 비싸잖아요. 잘 사 먹지 못 해요. 그러니까 질이 좋고 하면 저희는 선택의 여지가 많아지니까, 좋죠."
한미 FTA가 발효될 경우 이런 식으로 해마다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이익은 2조 원에 이른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실질 국내총생산은 10년 동안 6% 늘어납니다.
금액으로 치면 80조 원에 이릅니다.
일자리는 주로 제조업과 서비스업에서 10년 동안 34만 개 늘어납니다.
<녹취> 이홍식(대외경제정책연구원 팀장): "전반적으로 개방폭이 우리가 했던 경우보다 줄어들었기 때문에 모든 효과가 줄어들었습니다."
피해도 당초 전망보다 줄었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농업의 경우 해마다 6천7백억 원의 피해가 예상됩니다.
제약업의 피해도 해마다 천7백억 원에 이를 것이란 분석입니다.
그러나 정부가 생산성 향상 효과를 강조해 지나치게 낙관적인 분석을 내놨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이종구(국회의원): "정확하게 논리적으로 설명을 해보란 말이에요. 너무 막연하고 일방적인 얘기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정부는 이번 분석을 바탕으로 오는 6월 말까지 산업별 FTA 보완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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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복 기자 seungb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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