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서 ‘농·수산물·문화’ 제외”
입력 2007.05.04 (22:24)
수정 2007.05.0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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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대의 단일 시장인 유럽연합 EU와 우리나라의 FTA협상이 다음주부터 시작됩니다.
상품분야에선 상호보완적인 수출확대를 기대하고 있지만 농업과 방송분야는 협상에서 제외될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승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오토바이 생산업체는 지난해 EU 지역에 3만 5천 대를 수출했습니다.
현재 물고 있는 관세는 8%, EU와 FTA가 체결되면 이 관세가 없어집니다.
이럴 경우 현재 2천 유로인 오토바이 가격을 백50 유로 정도 낮출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부식(오토바이 수출업체 팀장) : "현지에서는 가격 민감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가격이 조금이라도 내려가면 시장 확대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자동차와 휴대전화, 평판TV 등의 분야에서, 그리고 EU는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 고급 승용차 등의 분야에서 각각 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양측 모두 10년 동안 각각 5%의 수출 증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분석입니다.
<인터뷰> 김한수(한-EU FTA 수석대표) : "양자 간 교역을 보면 틀림없이 무역이 확대 균형 쪽으로 가는 좋은 숫자가 나올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양측은 공산품 분야의 경우 높은 수준의 자유화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농수산물이나 방송 등 문화영역은 서로 민감성이 큰 만큼 개방을 강하게 요구하지 않기로 사전 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다음주부터 협상이 시작되면 서로에 대한 탐색전 없이 곧바로 본격적인 줄다리기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한승복입니다.
세계 최대의 단일 시장인 유럽연합 EU와 우리나라의 FTA협상이 다음주부터 시작됩니다.
상품분야에선 상호보완적인 수출확대를 기대하고 있지만 농업과 방송분야는 협상에서 제외될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승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오토바이 생산업체는 지난해 EU 지역에 3만 5천 대를 수출했습니다.
현재 물고 있는 관세는 8%, EU와 FTA가 체결되면 이 관세가 없어집니다.
이럴 경우 현재 2천 유로인 오토바이 가격을 백50 유로 정도 낮출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부식(오토바이 수출업체 팀장) : "현지에서는 가격 민감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가격이 조금이라도 내려가면 시장 확대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자동차와 휴대전화, 평판TV 등의 분야에서, 그리고 EU는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 고급 승용차 등의 분야에서 각각 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양측 모두 10년 동안 각각 5%의 수출 증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분석입니다.
<인터뷰> 김한수(한-EU FTA 수석대표) : "양자 간 교역을 보면 틀림없이 무역이 확대 균형 쪽으로 가는 좋은 숫자가 나올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양측은 공산품 분야의 경우 높은 수준의 자유화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농수산물이나 방송 등 문화영역은 서로 민감성이 큰 만큼 개방을 강하게 요구하지 않기로 사전 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다음주부터 협상이 시작되면 서로에 대한 탐색전 없이 곧바로 본격적인 줄다리기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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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EU FTA서 ‘농·수산물·문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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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5-04 21:09:31
- 수정2007-05-04 22:25:57
<앵커 멘트>
세계 최대의 단일 시장인 유럽연합 EU와 우리나라의 FTA협상이 다음주부터 시작됩니다.
상품분야에선 상호보완적인 수출확대를 기대하고 있지만 농업과 방송분야는 협상에서 제외될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승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오토바이 생산업체는 지난해 EU 지역에 3만 5천 대를 수출했습니다.
현재 물고 있는 관세는 8%, EU와 FTA가 체결되면 이 관세가 없어집니다.
이럴 경우 현재 2천 유로인 오토바이 가격을 백50 유로 정도 낮출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부식(오토바이 수출업체 팀장) : "현지에서는 가격 민감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가격이 조금이라도 내려가면 시장 확대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자동차와 휴대전화, 평판TV 등의 분야에서, 그리고 EU는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 고급 승용차 등의 분야에서 각각 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양측 모두 10년 동안 각각 5%의 수출 증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분석입니다.
<인터뷰> 김한수(한-EU FTA 수석대표) : "양자 간 교역을 보면 틀림없이 무역이 확대 균형 쪽으로 가는 좋은 숫자가 나올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양측은 공산품 분야의 경우 높은 수준의 자유화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농수산물이나 방송 등 문화영역은 서로 민감성이 큰 만큼 개방을 강하게 요구하지 않기로 사전 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다음주부터 협상이 시작되면 서로에 대한 탐색전 없이 곧바로 본격적인 줄다리기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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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복 기자 seungb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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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EU FTA 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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