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교주 정명석 추정 인물 베이징서 체포

<앵커 멘트>

여신도를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수배를 받자 중국으로 달아난 JMS 교주 정명석씨, 기억하십니까?

정씨로 보이는 인물이 베이징에서 체포됐습니다. 정인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국내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JMS 즉 국제크리스천 연합 교주 정명석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지난 1일 베이징에서 체포됐습니다.

중국 공안은 지난해 4월 랴오닝성 안산시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이 인물을 체포한 뒤 안산시 공안국에서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이 인물이 여권을 갖고 있지 않아 정씨인지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중국 공안은 이 사실을 우리측 선양총영사관에 통보하고 신분확인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영사관 관계자: "아직 확실히 판명난게 아닙니다. 지문 대조를 거쳐 본인인지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문 대조를 거쳐 정씨로 확인될 경우 중국 공안의 수사가 끝나는 대로 범죄인 인도 요청에 따라 국내로 송환될 전망입니다.

한국 경찰은 지난 2003년 인터폴에 정명석씨에 대한 공조 수사 요청을 했으며 이에 따라 정씨는 수배 명단에 올라 있는 상태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