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첫 정책토론회…‘대운하’ 쟁점
입력 2007.05.29 (17:13)
수정 2007.05.2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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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대선 주자들 간의 경제 분야를 주제로 한 첫 정책 대결이 광주 5.18 기념관에서 진행됐습니다.
현장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영 기자! 한나라당 당내 행사이지만 대선을 앞둔 예비후보간 첫 정책토론회여서 관심을 모았는데요.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리포트>
오늘 광주에서 막을 올린 한나라당 정책토론회의 첫 주제는 경제분야로, 각 대선주자들은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기조발언에서부터 정책 비전을 제시하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예상대로 토론회에서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한반도 대운하'에 대한 다른 후보들의 공세가 집중됐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환경을 파괴할 가능성이 있는 대운하는 혈세 낭비가 예상된다고 공세를 펼쳤고 고진화 의원도 강에서 식수원의 80%를 얻는 우리나라에서 운하에서 수질 사고가 날 경우 엄청난 재앙이 예상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전 시장은 청계천도 처음엔 환경단체의 반대에 부딪혔지만 진행되는 과정에서 찬성론자로 바뀌었다며 대운하 건설은 환경 복원을 전제로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근혜 대표의 세금과 정부 규모를 줄이고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푸는 '줄푸세 정책' 에 대해서도 공세가 집중됐는데요.
이명박 시장은 감세 정책이 말로 하긴 쉽지만 서울 시장 시절 직접 경험해 보니 세출을 줄이기가 쉽지 않았다며 간접적으로 비판했습니다.
2시 반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 오늘 토론회에는 박 전 대표의 팬 클럽인 박사모와 이 전 시장의 팬 클럽인 MB 연대 회원 등 한나라당 당원 천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 지도부는 토론회 과열을 막기 위해 비표 확인을 철저히 하고 야유나 비방, 농악대나 플래카드 등을 금지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한나라당 대선 주자들 간의 경제 분야를 주제로 한 첫 정책 대결이 광주 5.18 기념관에서 진행됐습니다.
현장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영 기자! 한나라당 당내 행사이지만 대선을 앞둔 예비후보간 첫 정책토론회여서 관심을 모았는데요.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리포트>
오늘 광주에서 막을 올린 한나라당 정책토론회의 첫 주제는 경제분야로, 각 대선주자들은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기조발언에서부터 정책 비전을 제시하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예상대로 토론회에서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한반도 대운하'에 대한 다른 후보들의 공세가 집중됐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환경을 파괴할 가능성이 있는 대운하는 혈세 낭비가 예상된다고 공세를 펼쳤고 고진화 의원도 강에서 식수원의 80%를 얻는 우리나라에서 운하에서 수질 사고가 날 경우 엄청난 재앙이 예상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전 시장은 청계천도 처음엔 환경단체의 반대에 부딪혔지만 진행되는 과정에서 찬성론자로 바뀌었다며 대운하 건설은 환경 복원을 전제로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근혜 대표의 세금과 정부 규모를 줄이고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푸는 '줄푸세 정책' 에 대해서도 공세가 집중됐는데요.
이명박 시장은 감세 정책이 말로 하긴 쉽지만 서울 시장 시절 직접 경험해 보니 세출을 줄이기가 쉽지 않았다며 간접적으로 비판했습니다.
2시 반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 오늘 토론회에는 박 전 대표의 팬 클럽인 박사모와 이 전 시장의 팬 클럽인 MB 연대 회원 등 한나라당 당원 천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 지도부는 토론회 과열을 막기 위해 비표 확인을 철저히 하고 야유나 비방, 농악대나 플래카드 등을 금지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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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첫 정책토론회…‘대운하’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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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5-29 17:04:41
- 수정2007-05-29 17:18:18
<앵커 멘트>
한나라당 대선 주자들 간의 경제 분야를 주제로 한 첫 정책 대결이 광주 5.18 기념관에서 진행됐습니다.
현장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영 기자! 한나라당 당내 행사이지만 대선을 앞둔 예비후보간 첫 정책토론회여서 관심을 모았는데요.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리포트>
오늘 광주에서 막을 올린 한나라당 정책토론회의 첫 주제는 경제분야로, 각 대선주자들은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기조발언에서부터 정책 비전을 제시하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예상대로 토론회에서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한반도 대운하'에 대한 다른 후보들의 공세가 집중됐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환경을 파괴할 가능성이 있는 대운하는 혈세 낭비가 예상된다고 공세를 펼쳤고 고진화 의원도 강에서 식수원의 80%를 얻는 우리나라에서 운하에서 수질 사고가 날 경우 엄청난 재앙이 예상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전 시장은 청계천도 처음엔 환경단체의 반대에 부딪혔지만 진행되는 과정에서 찬성론자로 바뀌었다며 대운하 건설은 환경 복원을 전제로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근혜 대표의 세금과 정부 규모를 줄이고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푸는 '줄푸세 정책' 에 대해서도 공세가 집중됐는데요.
이명박 시장은 감세 정책이 말로 하긴 쉽지만 서울 시장 시절 직접 경험해 보니 세출을 줄이기가 쉽지 않았다며 간접적으로 비판했습니다.
2시 반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 오늘 토론회에는 박 전 대표의 팬 클럽인 박사모와 이 전 시장의 팬 클럽인 MB 연대 회원 등 한나라당 당원 천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 지도부는 토론회 과열을 막기 위해 비표 확인을 철저히 하고 야유나 비방, 농악대나 플래카드 등을 금지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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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 s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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