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국에서 팔리는 식품 여전히 문제입니다.
이번엔 닭을 먹음직스럽게 보이도록 사용금지된 색소를 넣기도 하고 조류인플루엔자로 죽은 닭을 팔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베이징 박찬욱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베이징의 한 시장 골목입니다.
먹음직한 닭 한마리가 우리 돈으로 단 돈 몇백 원에 팔립니다.
<녹취>닭 판매상인: "5위안(6백원), 한 마리에 5위안입니다."
하지만 닭을 가공하는 공장은 한눈에 보기에도 위생상태가 엉망입니다.
내부에서는 역한 냄새가 나고 파리까지 들끓습니다.
먹음직스러운 색을 내기 위해 사용이 금지된 색소와 공업용 소금까지 멋대로 첨가합니다.
<녹취>닭 공장 주인: "(닭은 어떻게 가공하나요?) 설탕즙과 향료,간장을 사용합니다. (닭 색깔이 왜 빨간 색이죠?) 설탕즙으로 끓였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닭털도 제거하지 않으면서도 별문제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녹취>닭 공장 주인: "10년간 장사를 해왔지만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단속 공무원은 이곳에서 사용하는 닭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단속 공무원: "닭다리를 어떤 경로를 통해서 구입했는지 모릅니다. 조류인플루엔자나 병들어 죽은 닭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중국정부는 최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유해식품을 추방하겠다고 밝혔지만 사정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
중국에서 팔리는 식품 여전히 문제입니다.
이번엔 닭을 먹음직스럽게 보이도록 사용금지된 색소를 넣기도 하고 조류인플루엔자로 죽은 닭을 팔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베이징 박찬욱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베이징의 한 시장 골목입니다.
먹음직한 닭 한마리가 우리 돈으로 단 돈 몇백 원에 팔립니다.
<녹취>닭 판매상인: "5위안(6백원), 한 마리에 5위안입니다."
하지만 닭을 가공하는 공장은 한눈에 보기에도 위생상태가 엉망입니다.
내부에서는 역한 냄새가 나고 파리까지 들끓습니다.
먹음직스러운 색을 내기 위해 사용이 금지된 색소와 공업용 소금까지 멋대로 첨가합니다.
<녹취>닭 공장 주인: "(닭은 어떻게 가공하나요?) 설탕즙과 향료,간장을 사용합니다. (닭 색깔이 왜 빨간 색이죠?) 설탕즙으로 끓였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닭털도 제거하지 않으면서도 별문제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녹취>닭 공장 주인: "10년간 장사를 해왔지만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단속 공무원은 이곳에서 사용하는 닭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단속 공무원: "닭다리를 어떤 경로를 통해서 구입했는지 모릅니다. 조류인플루엔자나 병들어 죽은 닭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중국정부는 최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유해식품을 추방하겠다고 밝혔지만 사정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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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조류독감 닭까지 먹거리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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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6-26 21:34:42
<앵커 멘트>
중국에서 팔리는 식품 여전히 문제입니다.
이번엔 닭을 먹음직스럽게 보이도록 사용금지된 색소를 넣기도 하고 조류인플루엔자로 죽은 닭을 팔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베이징 박찬욱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베이징의 한 시장 골목입니다.
먹음직한 닭 한마리가 우리 돈으로 단 돈 몇백 원에 팔립니다.
<녹취>닭 판매상인: "5위안(6백원), 한 마리에 5위안입니다."
하지만 닭을 가공하는 공장은 한눈에 보기에도 위생상태가 엉망입니다.
내부에서는 역한 냄새가 나고 파리까지 들끓습니다.
먹음직스러운 색을 내기 위해 사용이 금지된 색소와 공업용 소금까지 멋대로 첨가합니다.
<녹취>닭 공장 주인: "(닭은 어떻게 가공하나요?) 설탕즙과 향료,간장을 사용합니다. (닭 색깔이 왜 빨간 색이죠?) 설탕즙으로 끓였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닭털도 제거하지 않으면서도 별문제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녹취>닭 공장 주인: "10년간 장사를 해왔지만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단속 공무원은 이곳에서 사용하는 닭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단속 공무원: "닭다리를 어떤 경로를 통해서 구입했는지 모릅니다. 조류인플루엔자나 병들어 죽은 닭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중국정부는 최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유해식품을 추방하겠다고 밝혔지만 사정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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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기자 cw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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