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약물 검사, 시작부터 난항
입력 2007.06.26 (22:08)
수정 2007.06.2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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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시즌부터 금지약물 복용에 대해 강력한 제재의지를 밝혔던 프로야구의 도핑 테스트가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시행한다 하더라도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됩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 초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근육강화제 등 금지약물 복용에 대해 엄격히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 번씩 팀당 3명을 무작위로 도핑 테스트 하기로 하고, 선수들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습니다.
<인터뷰>하일성(KBO 사무총장): "먹지 말아야 할 약물 교육 등..."
그러나 시작부터 난항입니다.
KBO는 이달말 전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던 약물 검사를 다음달 올스타전 전후로 미뤘습니다.
다른 프로 종목과의 형평성을 문제 삼은 선수협회의 반발 때문이었습니다.
<녹취>나진균(프로야구 선수협회 사무총장): "프로야구 선수만 문제있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
이에 대해 KBO는 도핑테스트가 선수들의 의사와는 무관하지만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기 위해 미뤘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결국 상반기 검사는 물건너 간 셈이어서 스스로 원칙을 깨버린 것입니다.
<녹취>이상일(KBO 운영본부장): "하루 이틀에 없어지는 게 아니다. 길게는 3주 한달 이상 지속되기 때문에 전혀 무관합니다."
그러나 6개월의 장기 레이스를 펼치는 프로야구의 특성상 사실상 검사시기를 알려주는 도핑 테스트는 실효성에서 의문이 제기될 수 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올시즌부터 금지약물 복용에 대해 강력한 제재의지를 밝혔던 프로야구의 도핑 테스트가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시행한다 하더라도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됩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 초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근육강화제 등 금지약물 복용에 대해 엄격히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 번씩 팀당 3명을 무작위로 도핑 테스트 하기로 하고, 선수들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습니다.
<인터뷰>하일성(KBO 사무총장): "먹지 말아야 할 약물 교육 등..."
그러나 시작부터 난항입니다.
KBO는 이달말 전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던 약물 검사를 다음달 올스타전 전후로 미뤘습니다.
다른 프로 종목과의 형평성을 문제 삼은 선수협회의 반발 때문이었습니다.
<녹취>나진균(프로야구 선수협회 사무총장): "프로야구 선수만 문제있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
이에 대해 KBO는 도핑테스트가 선수들의 의사와는 무관하지만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기 위해 미뤘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결국 상반기 검사는 물건너 간 셈이어서 스스로 원칙을 깨버린 것입니다.
<녹취>이상일(KBO 운영본부장): "하루 이틀에 없어지는 게 아니다. 길게는 3주 한달 이상 지속되기 때문에 전혀 무관합니다."
그러나 6개월의 장기 레이스를 펼치는 프로야구의 특성상 사실상 검사시기를 알려주는 도핑 테스트는 실효성에서 의문이 제기될 수 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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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약물 검사, 시작부터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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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6-26 21:39:46
- 수정2007-06-26 22:14:54
<앵커 멘트>
올시즌부터 금지약물 복용에 대해 강력한 제재의지를 밝혔던 프로야구의 도핑 테스트가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시행한다 하더라도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됩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 초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근육강화제 등 금지약물 복용에 대해 엄격히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 번씩 팀당 3명을 무작위로 도핑 테스트 하기로 하고, 선수들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습니다.
<인터뷰>하일성(KBO 사무총장): "먹지 말아야 할 약물 교육 등..."
그러나 시작부터 난항입니다.
KBO는 이달말 전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던 약물 검사를 다음달 올스타전 전후로 미뤘습니다.
다른 프로 종목과의 형평성을 문제 삼은 선수협회의 반발 때문이었습니다.
<녹취>나진균(프로야구 선수협회 사무총장): "프로야구 선수만 문제있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
이에 대해 KBO는 도핑테스트가 선수들의 의사와는 무관하지만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기 위해 미뤘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결국 상반기 검사는 물건너 간 셈이어서 스스로 원칙을 깨버린 것입니다.
<녹취>이상일(KBO 운영본부장): "하루 이틀에 없어지는 게 아니다. 길게는 3주 한달 이상 지속되기 때문에 전혀 무관합니다."
그러나 6개월의 장기 레이스를 펼치는 프로야구의 특성상 사실상 검사시기를 알려주는 도핑 테스트는 실효성에서 의문이 제기될 수 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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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민 기자 jaemin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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