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휴대전화통화요금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는 분들 많으시죠? 국제적 기준에 따라 비교를 해봤더니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한승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달에 241분. 우리나라 휴대전화 이용자 한 명의 평균 통화시간입니다.
미국 567분, 홍콩 431분, 싱가포르 309분, 핀란드 293분에 이어 세계 5위입니다.
그러나 이들 다섯 나라 가운데 휴대전화 회사가 1분 통화마다 올리는 매출액은 우리나라가 최고입니다.
휴대전화 통화량이 많으면 그만큼 매출이 늘기 때문에 요금을 싸게 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우리 통신회사들은 그렇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결국 이용자들의 부담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최선미(서울시 방화동) : "너무 비싼 거 같아요, 요즘 쓰는 사람도 많은데. 좀 낮춰줬으면 하는데요. 별로 쓰지도 않는데, 기본이 6~7만원 나오니까."
홍콩 통신당국이 조사한 휴대전화 사용자의 소득 대비 요금 비율도 조사 대상 8개 나라 가운데 우리나라가 지난 1996년 이후 줄곧 가장 높았습니다.
<인터뷰> 전응휘(녹색소비자연대 이사) : "어떠한 기준으로 보더라도 우리나라의 통신요금이 대단히 비정상적으로 비싸게 책정돼 있다는 것이 객관적으로 명확하죠."
우리나라 이동통신회사 세 곳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무려 3조 6천억 원. 독과점에 기댄 비싼 요금 때문입니다.
<인터뷰> 유승희(국회의원) : "정부의 통신시장을 위한 요금 정책에서 소비자를 위한 공공정책, 요금 인하 정책으로 전환을 해야 합니다."
세계 최고수준의 휴대전화 요금,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을 촉진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한 이유입니다.
KBS 뉴스 한승복입니다.
휴대전화통화요금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는 분들 많으시죠? 국제적 기준에 따라 비교를 해봤더니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한승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달에 241분. 우리나라 휴대전화 이용자 한 명의 평균 통화시간입니다.
미국 567분, 홍콩 431분, 싱가포르 309분, 핀란드 293분에 이어 세계 5위입니다.
그러나 이들 다섯 나라 가운데 휴대전화 회사가 1분 통화마다 올리는 매출액은 우리나라가 최고입니다.
휴대전화 통화량이 많으면 그만큼 매출이 늘기 때문에 요금을 싸게 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우리 통신회사들은 그렇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결국 이용자들의 부담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최선미(서울시 방화동) : "너무 비싼 거 같아요, 요즘 쓰는 사람도 많은데. 좀 낮춰줬으면 하는데요. 별로 쓰지도 않는데, 기본이 6~7만원 나오니까."
홍콩 통신당국이 조사한 휴대전화 사용자의 소득 대비 요금 비율도 조사 대상 8개 나라 가운데 우리나라가 지난 1996년 이후 줄곧 가장 높았습니다.
<인터뷰> 전응휘(녹색소비자연대 이사) : "어떠한 기준으로 보더라도 우리나라의 통신요금이 대단히 비정상적으로 비싸게 책정돼 있다는 것이 객관적으로 명확하죠."
우리나라 이동통신회사 세 곳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무려 3조 6천억 원. 독과점에 기댄 비싼 요금 때문입니다.
<인터뷰> 유승희(국회의원) : "정부의 통신시장을 위한 요금 정책에서 소비자를 위한 공공정책, 요금 인하 정책으로 전환을 해야 합니다."
세계 최고수준의 휴대전화 요금,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을 촉진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한 이유입니다.
KBS 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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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전화 요금 세계 최고…경쟁 촉진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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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6-27 21:34:36
<앵커 멘트>
휴대전화통화요금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는 분들 많으시죠? 국제적 기준에 따라 비교를 해봤더니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한승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달에 241분. 우리나라 휴대전화 이용자 한 명의 평균 통화시간입니다.
미국 567분, 홍콩 431분, 싱가포르 309분, 핀란드 293분에 이어 세계 5위입니다.
그러나 이들 다섯 나라 가운데 휴대전화 회사가 1분 통화마다 올리는 매출액은 우리나라가 최고입니다.
휴대전화 통화량이 많으면 그만큼 매출이 늘기 때문에 요금을 싸게 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우리 통신회사들은 그렇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결국 이용자들의 부담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최선미(서울시 방화동) : "너무 비싼 거 같아요, 요즘 쓰는 사람도 많은데. 좀 낮춰줬으면 하는데요. 별로 쓰지도 않는데, 기본이 6~7만원 나오니까."
홍콩 통신당국이 조사한 휴대전화 사용자의 소득 대비 요금 비율도 조사 대상 8개 나라 가운데 우리나라가 지난 1996년 이후 줄곧 가장 높았습니다.
<인터뷰> 전응휘(녹색소비자연대 이사) : "어떠한 기준으로 보더라도 우리나라의 통신요금이 대단히 비정상적으로 비싸게 책정돼 있다는 것이 객관적으로 명확하죠."
우리나라 이동통신회사 세 곳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무려 3조 6천억 원. 독과점에 기댄 비싼 요금 때문입니다.
<인터뷰> 유승희(국회의원) : "정부의 통신시장을 위한 요금 정책에서 소비자를 위한 공공정책, 요금 인하 정책으로 전환을 해야 합니다."
세계 최고수준의 휴대전화 요금,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을 촉진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한 이유입니다.
KBS 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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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복 기자 seungb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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