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파업 확산…곳곳 충돌
입력 2007.06.28 (22:04)
수정 2007.06.2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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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속노조의 전국 동시 부분파업에 결국 현대차 지부도 동참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사업장에선 파업여부를 놓고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공웅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속노조가 전국 동시 파업을 강행한 오늘.
현대차 울산공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동안 파업에 합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공장 가동을 계속하려는 회사측과 생산라인을 멈추려는 노조 간부 사이의 실랑이가 곳곳에서 벌어졌습니다.
결국 노조의 실력 행사로 생산라인은 모두 멈췄지만 출고사무소와 정비센터 등은 상당수 조합원들이 정상 근무를 선택했습니다.
이렇게 파업 대오를 이탈한 현대차 노조원이 전체의 10%나 됐습니다.
집행부가 파업을 결의하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던 이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녹취> 이상욱(전국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지부장) : "이번 한미 FTA 저지 투쟁은 자동차 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로서 생존권을 확보하는 투쟁이라고 감히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회사 측은 오늘 파업으로 203억 원의 손실을 봤다며 이상욱 지부장을 포함해 노조 측 간부 15명을 고소했습니다.
<인터뷰> 노진석(현대자동차 홍보팀 이사) : "노조의 조직적인 방해로 정상작업을 이뤄내지 못했지만 이번 파업 피해로 인한 책임을 노조는 반드시 져야 할 것입니다."
경찰은 정갑득 금속노조 위원장 등 핵심 간부 17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습니다.
금속노조의 파업은 오늘 하루 전국 150여 개 사업장으로 확산된 가운데 충북 청원과 부산에서는 노조원들이 회사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과 충돌해 10여 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오늘 4시간 동안 전국 동시파업을 벌인 노조는 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6시간 동안 파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한편 123개 병원, 3만 5천 명의 조합원이 가입돼 있는 보건의료노조도 단체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파업에 들어갔으나 간부 중심으로 파업을 벌여 진료 차질은 크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금속노조의 전국 동시 부분파업에 결국 현대차 지부도 동참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사업장에선 파업여부를 놓고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공웅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속노조가 전국 동시 파업을 강행한 오늘.
현대차 울산공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동안 파업에 합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공장 가동을 계속하려는 회사측과 생산라인을 멈추려는 노조 간부 사이의 실랑이가 곳곳에서 벌어졌습니다.
결국 노조의 실력 행사로 생산라인은 모두 멈췄지만 출고사무소와 정비센터 등은 상당수 조합원들이 정상 근무를 선택했습니다.
이렇게 파업 대오를 이탈한 현대차 노조원이 전체의 10%나 됐습니다.
집행부가 파업을 결의하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던 이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녹취> 이상욱(전국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지부장) : "이번 한미 FTA 저지 투쟁은 자동차 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로서 생존권을 확보하는 투쟁이라고 감히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회사 측은 오늘 파업으로 203억 원의 손실을 봤다며 이상욱 지부장을 포함해 노조 측 간부 15명을 고소했습니다.
<인터뷰> 노진석(현대자동차 홍보팀 이사) : "노조의 조직적인 방해로 정상작업을 이뤄내지 못했지만 이번 파업 피해로 인한 책임을 노조는 반드시 져야 할 것입니다."
경찰은 정갑득 금속노조 위원장 등 핵심 간부 17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습니다.
금속노조의 파업은 오늘 하루 전국 150여 개 사업장으로 확산된 가운데 충북 청원과 부산에서는 노조원들이 회사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과 충돌해 10여 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오늘 4시간 동안 전국 동시파업을 벌인 노조는 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6시간 동안 파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한편 123개 병원, 3만 5천 명의 조합원이 가입돼 있는 보건의료노조도 단체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파업에 들어갔으나 간부 중심으로 파업을 벌여 진료 차질은 크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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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속노조, 파업 확산…곳곳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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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6-28 21:07:55
- 수정2007-06-29 10:06:32
<앵커 멘트>
금속노조의 전국 동시 부분파업에 결국 현대차 지부도 동참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사업장에선 파업여부를 놓고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공웅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속노조가 전국 동시 파업을 강행한 오늘.
현대차 울산공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동안 파업에 합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공장 가동을 계속하려는 회사측과 생산라인을 멈추려는 노조 간부 사이의 실랑이가 곳곳에서 벌어졌습니다.
결국 노조의 실력 행사로 생산라인은 모두 멈췄지만 출고사무소와 정비센터 등은 상당수 조합원들이 정상 근무를 선택했습니다.
이렇게 파업 대오를 이탈한 현대차 노조원이 전체의 10%나 됐습니다.
집행부가 파업을 결의하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던 이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녹취> 이상욱(전국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지부장) : "이번 한미 FTA 저지 투쟁은 자동차 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로서 생존권을 확보하는 투쟁이라고 감히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회사 측은 오늘 파업으로 203억 원의 손실을 봤다며 이상욱 지부장을 포함해 노조 측 간부 15명을 고소했습니다.
<인터뷰> 노진석(현대자동차 홍보팀 이사) : "노조의 조직적인 방해로 정상작업을 이뤄내지 못했지만 이번 파업 피해로 인한 책임을 노조는 반드시 져야 할 것입니다."
경찰은 정갑득 금속노조 위원장 등 핵심 간부 17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습니다.
금속노조의 파업은 오늘 하루 전국 150여 개 사업장으로 확산된 가운데 충북 청원과 부산에서는 노조원들이 회사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과 충돌해 10여 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오늘 4시간 동안 전국 동시파업을 벌인 노조는 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6시간 동안 파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한편 123개 병원, 3만 5천 명의 조합원이 가입돼 있는 보건의료노조도 단체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파업에 들어갔으나 간부 중심으로 파업을 벌여 진료 차질은 크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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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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