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제 영국 런던 도심에서 폭탄차량 2대가 발견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불이 붙은 차량이 공항으로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영국정부는 보안경계령을 최고등급으로 높였고 미국과 다른 유럽국가들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김종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관광객들이 몰려있던 스코틀랜드 공항, 주 터미널이 화염에 쌓여있습니다.
휘발성 물질을 가득 담은 지프 차량이 전속력으로 돌진해 충돌한 것입니다.
<인터뷰>재키 케네디(목격자): "차 안에서 (온 몸에) 휘발유를 부었고 차량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런던 도심의 나이트클럽을 겨냥한 폭탄 차량 테러가 적발된 지 하룻 만입니다.
각기 두 명씩의 용의자를 붙잡아 수사중인 경찰은 혼잡한 장소,인화성 물질 등 런던과 글라스고 두 테러 사건의 연관성이 깊다고 밝혔습니다.
곧이어 열린 대테러 비상 대책회의에선 테러 경보를 공격임박 단계임을 뜻하는 최고 수준으로 높였습니다.
<녹취>고든 브라운(영국 신임 총리): "모든 영국 국민들은 경계를 유지하고 경찰을 지원해 줄 것을 당부합니다."
일부 공항이 한시 폐쇄되는 등 경비가 강화됐지만 런던 시민들은 2년 전 7.7 테러를 떠올리며 숨죽이고 있습니다.
다음은 어디일 지, 오는 4일 독립기념일을 앞둔 미국도 대중 교통시설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고, 다른 유럽국가들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영국 언론은 브라운 총리의 취임과 블레어 전 총리의 중동평화특사 임명, 7.7 테러 2주년을 전후한 중동 무장세력의 위협 가능성을 전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어제 영국 런던 도심에서 폭탄차량 2대가 발견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불이 붙은 차량이 공항으로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영국정부는 보안경계령을 최고등급으로 높였고 미국과 다른 유럽국가들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김종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관광객들이 몰려있던 스코틀랜드 공항, 주 터미널이 화염에 쌓여있습니다.
휘발성 물질을 가득 담은 지프 차량이 전속력으로 돌진해 충돌한 것입니다.
<인터뷰>재키 케네디(목격자): "차 안에서 (온 몸에) 휘발유를 부었고 차량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런던 도심의 나이트클럽을 겨냥한 폭탄 차량 테러가 적발된 지 하룻 만입니다.
각기 두 명씩의 용의자를 붙잡아 수사중인 경찰은 혼잡한 장소,인화성 물질 등 런던과 글라스고 두 테러 사건의 연관성이 깊다고 밝혔습니다.
곧이어 열린 대테러 비상 대책회의에선 테러 경보를 공격임박 단계임을 뜻하는 최고 수준으로 높였습니다.
<녹취>고든 브라운(영국 신임 총리): "모든 영국 국민들은 경계를 유지하고 경찰을 지원해 줄 것을 당부합니다."
일부 공항이 한시 폐쇄되는 등 경비가 강화됐지만 런던 시민들은 2년 전 7.7 테러를 떠올리며 숨죽이고 있습니다.
다음은 어디일 지, 오는 4일 독립기념일을 앞둔 미국도 대중 교통시설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고, 다른 유럽국가들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영국 언론은 브라운 총리의 취임과 블레어 전 총리의 중동평화특사 임명, 7.7 테러 2주년을 전후한 중동 무장세력의 위협 가능성을 전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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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英 공항 화염차량 돌진…보안조치 최고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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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7-01 21:10:10
<앵커 멘트>
어제 영국 런던 도심에서 폭탄차량 2대가 발견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불이 붙은 차량이 공항으로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영국정부는 보안경계령을 최고등급으로 높였고 미국과 다른 유럽국가들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김종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관광객들이 몰려있던 스코틀랜드 공항, 주 터미널이 화염에 쌓여있습니다.
휘발성 물질을 가득 담은 지프 차량이 전속력으로 돌진해 충돌한 것입니다.
<인터뷰>재키 케네디(목격자): "차 안에서 (온 몸에) 휘발유를 부었고 차량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런던 도심의 나이트클럽을 겨냥한 폭탄 차량 테러가 적발된 지 하룻 만입니다.
각기 두 명씩의 용의자를 붙잡아 수사중인 경찰은 혼잡한 장소,인화성 물질 등 런던과 글라스고 두 테러 사건의 연관성이 깊다고 밝혔습니다.
곧이어 열린 대테러 비상 대책회의에선 테러 경보를 공격임박 단계임을 뜻하는 최고 수준으로 높였습니다.
<녹취>고든 브라운(영국 신임 총리): "모든 영국 국민들은 경계를 유지하고 경찰을 지원해 줄 것을 당부합니다."
일부 공항이 한시 폐쇄되는 등 경비가 강화됐지만 런던 시민들은 2년 전 7.7 테러를 떠올리며 숨죽이고 있습니다.
다음은 어디일 지, 오는 4일 독립기념일을 앞둔 미국도 대중 교통시설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고, 다른 유럽국가들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영국 언론은 브라운 총리의 취임과 블레어 전 총리의 중동평화특사 임명, 7.7 테러 2주년을 전후한 중동 무장세력의 위협 가능성을 전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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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명 기자 kimj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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