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여자오픈, 톱 10에 8명 ‘한국 낭자’

입력 2007.07.02 (22: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우리나라 여자프로 골퍼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대회에서 연일 눈부신 성적을 올리고 있는데요.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 여자오픈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톱 10에 8명이나 들며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습니다.

해외스포츠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젤라 박이 15번 홀에서 버디 퍼팅에 성공하며 끝까지 선두를 추격했지만 두 타 차로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9년 전 이 대회에서 맨발 투혼을 선보인 박세리는 막판 분전으로 공동 4위를 기록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고, 국내에서 3주 연속 우승을 거둔 뒤 대회에 참가한 신지애도 단독 6위에 오르며 미국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비록 우승은 미국의 크리스티 커에 내줬지만 10위까지 우리 선수가 8명이나 포함돼 한국여자골프의 저력을 다시 한 번 과시했습니다.

호나우지뉴와 카카가 빠진 삼바군단에 호비뉴가 새로운 해결사로 떠올랐습니다.

페널티킥으로 첫 골을 성공시킨 호비뉴는 후반 39분, 로베의 감각적인 패스를 이어받아 두 번째 골을 터뜨렸습니다.

이어 현란한 개인기로 상대 수비수들을 제치고 골네트를 가르며 해트트릭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예선 첫 경기에서 브라질을 꺾은 멕시코도 에콰도르를 2대 1로 꺾고 가장 먼저 8강에 올랐습니다.

오늘 발표된 메이저리그 올스타 투표에서 통산 8번째 올스타에 뽑힌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기막힌 송구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US 여자오픈, 톱 10에 8명 ‘한국 낭자’
    • 입력 2007-07-02 21:51:27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나라 여자프로 골퍼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대회에서 연일 눈부신 성적을 올리고 있는데요.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 여자오픈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톱 10에 8명이나 들며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습니다. 해외스포츠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젤라 박이 15번 홀에서 버디 퍼팅에 성공하며 끝까지 선두를 추격했지만 두 타 차로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9년 전 이 대회에서 맨발 투혼을 선보인 박세리는 막판 분전으로 공동 4위를 기록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고, 국내에서 3주 연속 우승을 거둔 뒤 대회에 참가한 신지애도 단독 6위에 오르며 미국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비록 우승은 미국의 크리스티 커에 내줬지만 10위까지 우리 선수가 8명이나 포함돼 한국여자골프의 저력을 다시 한 번 과시했습니다. 호나우지뉴와 카카가 빠진 삼바군단에 호비뉴가 새로운 해결사로 떠올랐습니다. 페널티킥으로 첫 골을 성공시킨 호비뉴는 후반 39분, 로베의 감각적인 패스를 이어받아 두 번째 골을 터뜨렸습니다. 이어 현란한 개인기로 상대 수비수들을 제치고 골네트를 가르며 해트트릭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예선 첫 경기에서 브라질을 꺾은 멕시코도 에콰도르를 2대 1로 꺾고 가장 먼저 8강에 올랐습니다. 오늘 발표된 메이저리그 올스타 투표에서 통산 8번째 올스타에 뽑힌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기막힌 송구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