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발질’한 한국 축구, 경기당 0.6골

입력 2007.07.2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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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안컵에 출전한 우리 축구대표팀이 이라크에 져 결승 진출에 실패한 데는 득점력의 부진이 가장 컸습니다.

경기당 한 골도 넣지 못하는 공격력이 답답했습니다.

박현철기자입니다.

<리포트>

승부차기 패배로 아쉽게 결승행이 무산된 베어벡호.

극심한 골 가뭄이 불러온 마지막 한계점이었습니다.

4강전까지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대표팀은 겨우 세 골을 기록해 경기당 0.6 골로 한 경기에 한 골을 넣기도 힘들었습니다.

단조로운 측면 돌파와 밋밋한 크로스는 상대팀에게 위협을 주지 못했고, 동료 선수들간 약속된 플레이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기회를 잡더라도 골로 마무리할 확실한 해결사도 없었습니다.

<인터뷰> 이영무: "많은 코너킥과 프리킥을 얻었는데 좀더 날카롭고 정확한 세트 플레이가 아쉬웠습니다."

수비에서 실점이 적었기에 다행이지 여기까지 온 것도 사실상 기적이었습니다.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골을 넣어야 이길 수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축구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결승진출 실패로 침울한 베어벡호는 3-4위전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팔렘방으로 향했습니다.

한일전인데다 다음 대회 자동 출전권까지 걸려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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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헛발질’한 한국 축구, 경기당 0.6골
    • 입력 2007-07-26 21:40:43
    뉴스 9
<앵커 멘트> 아시안컵에 출전한 우리 축구대표팀이 이라크에 져 결승 진출에 실패한 데는 득점력의 부진이 가장 컸습니다. 경기당 한 골도 넣지 못하는 공격력이 답답했습니다. 박현철기자입니다. <리포트> 승부차기 패배로 아쉽게 결승행이 무산된 베어벡호. 극심한 골 가뭄이 불러온 마지막 한계점이었습니다. 4강전까지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대표팀은 겨우 세 골을 기록해 경기당 0.6 골로 한 경기에 한 골을 넣기도 힘들었습니다. 단조로운 측면 돌파와 밋밋한 크로스는 상대팀에게 위협을 주지 못했고, 동료 선수들간 약속된 플레이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기회를 잡더라도 골로 마무리할 확실한 해결사도 없었습니다. <인터뷰> 이영무: "많은 코너킥과 프리킥을 얻었는데 좀더 날카롭고 정확한 세트 플레이가 아쉬웠습니다." 수비에서 실점이 적었기에 다행이지 여기까지 온 것도 사실상 기적이었습니다.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골을 넣어야 이길 수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축구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결승진출 실패로 침울한 베어벡호는 3-4위전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팔렘방으로 향했습니다. 한일전인데다 다음 대회 자동 출전권까지 걸려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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