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의 특사가 아파간 현지에 도착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석방 교섭에 돌파구가 마련될 지 주목됩니다. 첫소식으로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프간 수도 카불에 오늘 오후 도착한 백종천 청와대 안보정책실장은 바로 외교장관 등 아프간 최고위급 인사들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탈레반 무장단체측이 요구하는 피랍자와 탈레반 포로 맞교환 등 '포괄적'인 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일은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을 만나 특히 탈레반 포로 석방 문제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해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필요할 경우 현지 미국당국자와 만나 미국의 적극적인 개입도 요청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통령 특사 파견은 무엇보다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 측에 우리 정부의 해결 의지를 보여 줬다는 점에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
<녹취> 천호선(청와대 대변인): "우리 정부로서는 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노력을 동원한 것입니다."
특사 파견을 계기로 탈레반 측이 한국과의 직접 대화 의지를 더 강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백종천 실장이 탈레반 측과 직접 접촉하지는 않는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탈레반측이 새 협상시한을 제시하는 등 고도의 심리적 압박전술을 쓰고 있지만 시한에 구애받지 않고 협상을 계속 해나간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특사가 아파간 현지에 도착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석방 교섭에 돌파구가 마련될 지 주목됩니다. 첫소식으로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프간 수도 카불에 오늘 오후 도착한 백종천 청와대 안보정책실장은 바로 외교장관 등 아프간 최고위급 인사들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탈레반 무장단체측이 요구하는 피랍자와 탈레반 포로 맞교환 등 '포괄적'인 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일은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을 만나 특히 탈레반 포로 석방 문제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해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필요할 경우 현지 미국당국자와 만나 미국의 적극적인 개입도 요청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통령 특사 파견은 무엇보다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 측에 우리 정부의 해결 의지를 보여 줬다는 점에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
<녹취> 천호선(청와대 대변인): "우리 정부로서는 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노력을 동원한 것입니다."
특사 파견을 계기로 탈레반 측이 한국과의 직접 대화 의지를 더 강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백종천 실장이 탈레반 측과 직접 접촉하지는 않는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탈레반측이 새 협상시한을 제시하는 등 고도의 심리적 압박전술을 쓰고 있지만 시한에 구애받지 않고 협상을 계속 해나간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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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특사’ 아프간 도착…활동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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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7-27 20:53:51
<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의 특사가 아파간 현지에 도착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석방 교섭에 돌파구가 마련될 지 주목됩니다. 첫소식으로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프간 수도 카불에 오늘 오후 도착한 백종천 청와대 안보정책실장은 바로 외교장관 등 아프간 최고위급 인사들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탈레반 무장단체측이 요구하는 피랍자와 탈레반 포로 맞교환 등 '포괄적'인 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일은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을 만나 특히 탈레반 포로 석방 문제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해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필요할 경우 현지 미국당국자와 만나 미국의 적극적인 개입도 요청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통령 특사 파견은 무엇보다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 측에 우리 정부의 해결 의지를 보여 줬다는 점에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
<녹취> 천호선(청와대 대변인): "우리 정부로서는 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노력을 동원한 것입니다."
특사 파견을 계기로 탈레반 측이 한국과의 직접 대화 의지를 더 강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백종천 실장이 탈레반 측과 직접 접촉하지는 않는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탈레반측이 새 협상시한을 제시하는 등 고도의 심리적 압박전술을 쓰고 있지만 시한에 구애받지 않고 협상을 계속 해나간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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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언 기자 heip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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