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암환자에게 항암제를 투여하면 곧 내성이 생겨 치료가 잘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국내 연구진이 항암제 내성을 잡는 물질을 개발했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암 환자들을 치료하는 서울의 한 전문 병원.
암세포의 증식을 막기 위해 하루종일 항암제를 투여하는 환자들이 여기저기 눈에 띕니다.
그러나 항암제의 치료 효과는 초기뿐입니다.
<인터뷰> 김민석 : "처음에는 치료가 잘 되는 것 같은데, 나중에는 내성이 생겨 치료가 잘 되지 않습니다."
항암제를 투여하면 몸 안에서 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단백질이 활성화돼 암세포를 죽입니다.
그러나 'HSP27'이라 불리는 단백질이 뒤따라 생기면서 암세포 사멸을 방해하게 됩니다.
바로 항암제 내성이 생기는 겁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연구진이 이 HSP27 단백질을 잡아내는 새로운 펩티드 물질을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펩티드 물질은 7개의 아미노산이 연결된 작은 단백질 조각으로 바로 이 용기에 담겨 있습니다.
펩티드 물질을 암이 생긴 생쥐의 세포 조직에 주사하자 암세포의 크기가 확연히 줄어듭니다.
연구진은 암 조직이 최대 70%까지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연구가 진전되면 사람의 암 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이윤실 : "우선 독성 문제가 해결돼야 하구요. 두 번째는 암 조직까지 물질이 정확하게 전달되는지 확인해야 임상 효과가 있을 것"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암 학술지인 '캔서 리서치' 7월호에 실렸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암환자에게 항암제를 투여하면 곧 내성이 생겨 치료가 잘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국내 연구진이 항암제 내성을 잡는 물질을 개발했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암 환자들을 치료하는 서울의 한 전문 병원.
암세포의 증식을 막기 위해 하루종일 항암제를 투여하는 환자들이 여기저기 눈에 띕니다.
그러나 항암제의 치료 효과는 초기뿐입니다.
<인터뷰> 김민석 : "처음에는 치료가 잘 되는 것 같은데, 나중에는 내성이 생겨 치료가 잘 되지 않습니다."
항암제를 투여하면 몸 안에서 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단백질이 활성화돼 암세포를 죽입니다.
그러나 'HSP27'이라 불리는 단백질이 뒤따라 생기면서 암세포 사멸을 방해하게 됩니다.
바로 항암제 내성이 생기는 겁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연구진이 이 HSP27 단백질을 잡아내는 새로운 펩티드 물질을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펩티드 물질은 7개의 아미노산이 연결된 작은 단백질 조각으로 바로 이 용기에 담겨 있습니다.
펩티드 물질을 암이 생긴 생쥐의 세포 조직에 주사하자 암세포의 크기가 확연히 줄어듭니다.
연구진은 암 조직이 최대 70%까지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연구가 진전되면 사람의 암 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이윤실 : "우선 독성 문제가 해결돼야 하구요. 두 번째는 암 조직까지 물질이 정확하게 전달되는지 확인해야 임상 효과가 있을 것"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암 학술지인 '캔서 리서치' 7월호에 실렸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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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암제 내성 완화 ‘펩티드’ 물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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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7-27 21:32:02
<앵커 멘트>
암환자에게 항암제를 투여하면 곧 내성이 생겨 치료가 잘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국내 연구진이 항암제 내성을 잡는 물질을 개발했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암 환자들을 치료하는 서울의 한 전문 병원.
암세포의 증식을 막기 위해 하루종일 항암제를 투여하는 환자들이 여기저기 눈에 띕니다.
그러나 항암제의 치료 효과는 초기뿐입니다.
<인터뷰> 김민석 : "처음에는 치료가 잘 되는 것 같은데, 나중에는 내성이 생겨 치료가 잘 되지 않습니다."
항암제를 투여하면 몸 안에서 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단백질이 활성화돼 암세포를 죽입니다.
그러나 'HSP27'이라 불리는 단백질이 뒤따라 생기면서 암세포 사멸을 방해하게 됩니다.
바로 항암제 내성이 생기는 겁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연구진이 이 HSP27 단백질을 잡아내는 새로운 펩티드 물질을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펩티드 물질은 7개의 아미노산이 연결된 작은 단백질 조각으로 바로 이 용기에 담겨 있습니다.
펩티드 물질을 암이 생긴 생쥐의 세포 조직에 주사하자 암세포의 크기가 확연히 줄어듭니다.
연구진은 암 조직이 최대 70%까지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연구가 진전되면 사람의 암 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이윤실 : "우선 독성 문제가 해결돼야 하구요. 두 번째는 암 조직까지 물질이 정확하게 전달되는지 확인해야 임상 효과가 있을 것"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암 학술지인 '캔서 리서치' 7월호에 실렸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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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ej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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