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내신 반영률 18%확정…여전히 수능 위주
입력 2007.07.3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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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뜨거운 논란을 불렀던 대입 내신 실질 반영율, 주요 대학 가운데 고려대가 먼저 18%로 확정했습니다.
수치만 보면 내신이 강화된 것 같은데, 내용을 따져보니 그렇지가 않습니다.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신 파문 이래 고려대가 주요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올 입시 정시 모집 전형에서의 학생부 반영률을 발표했습니다.
내신 실질 반영률은 18% 교육부가 제시한 30%에는 못미치지만 지난해 4%대 보다는 크게 향상된 수치입니다.
<녹취>박유성(고대 입학처장): "학생들의 충격을 최소화시키고 사회적 요구라는 교육부 안에 대해 타협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고려대는 그러나 총 천점 만점으로 전형 요소마다 기본점수를 내신에 470점 수능에 268점, 논술에 95점 각각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내신 등급간 점수차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수능의 영향력이 내신의 4배가 넘습니다.
이 때문에 고려대의 새 입시안은 내신을 4등급까지 만점화하려다 내신 사태를 촉발한 일부 사립대의 안과 별반 다를 게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주호(경복고 교사): "내신 반영률보다 수능 반영률이 워낙 높아서 일반 학교에선 수능에 치중할 수 밖에..."
내신 실질 반영률을 두고 한 달 넘게 씨름해온 교육부와 대학들.
숙고 끝에 내놓은 대학들의 선발안이 여전한 수능 위주로 짜여진 것에 대해 김신일 교육 부총리는 오늘 갈등 재연의 가능성을 의식한 듯 대학 측의 협조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뜨거운 논란을 불렀던 대입 내신 실질 반영율, 주요 대학 가운데 고려대가 먼저 18%로 확정했습니다.
수치만 보면 내신이 강화된 것 같은데, 내용을 따져보니 그렇지가 않습니다.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신 파문 이래 고려대가 주요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올 입시 정시 모집 전형에서의 학생부 반영률을 발표했습니다.
내신 실질 반영률은 18% 교육부가 제시한 30%에는 못미치지만 지난해 4%대 보다는 크게 향상된 수치입니다.
<녹취>박유성(고대 입학처장): "학생들의 충격을 최소화시키고 사회적 요구라는 교육부 안에 대해 타협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고려대는 그러나 총 천점 만점으로 전형 요소마다 기본점수를 내신에 470점 수능에 268점, 논술에 95점 각각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내신 등급간 점수차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수능의 영향력이 내신의 4배가 넘습니다.
이 때문에 고려대의 새 입시안은 내신을 4등급까지 만점화하려다 내신 사태를 촉발한 일부 사립대의 안과 별반 다를 게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주호(경복고 교사): "내신 반영률보다 수능 반영률이 워낙 높아서 일반 학교에선 수능에 치중할 수 밖에..."
내신 실질 반영률을 두고 한 달 넘게 씨름해온 교육부와 대학들.
숙고 끝에 내놓은 대학들의 선발안이 여전한 수능 위주로 짜여진 것에 대해 김신일 교육 부총리는 오늘 갈등 재연의 가능성을 의식한 듯 대학 측의 협조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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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 내신 반영률 18%확정…여전히 수능 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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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7-30 21:31:44
<앵커 멘트>
뜨거운 논란을 불렀던 대입 내신 실질 반영율, 주요 대학 가운데 고려대가 먼저 18%로 확정했습니다.
수치만 보면 내신이 강화된 것 같은데, 내용을 따져보니 그렇지가 않습니다.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신 파문 이래 고려대가 주요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올 입시 정시 모집 전형에서의 학생부 반영률을 발표했습니다.
내신 실질 반영률은 18% 교육부가 제시한 30%에는 못미치지만 지난해 4%대 보다는 크게 향상된 수치입니다.
<녹취>박유성(고대 입학처장): "학생들의 충격을 최소화시키고 사회적 요구라는 교육부 안에 대해 타협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고려대는 그러나 총 천점 만점으로 전형 요소마다 기본점수를 내신에 470점 수능에 268점, 논술에 95점 각각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내신 등급간 점수차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수능의 영향력이 내신의 4배가 넘습니다.
이 때문에 고려대의 새 입시안은 내신을 4등급까지 만점화하려다 내신 사태를 촉발한 일부 사립대의 안과 별반 다를 게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주호(경복고 교사): "내신 반영률보다 수능 반영률이 워낙 높아서 일반 학교에선 수능에 치중할 수 밖에..."
내신 실질 반영률을 두고 한 달 넘게 씨름해온 교육부와 대학들.
숙고 끝에 내놓은 대학들의 선발안이 여전한 수능 위주로 짜여진 것에 대해 김신일 교육 부총리는 오늘 갈등 재연의 가능성을 의식한 듯 대학 측의 협조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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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송연 기자 pinetr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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