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즘을 대출을 받아서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금융당국이 이런 돈줄을 조이기로 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의 한 상호저축은행.
주식을 사기 위해 돈을 빌릴 수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녹취>OO 상호저축은행 상담원: "증권계좌에 현금이나 주식이 있으면 4배까지 신청이 가능하시고요. 요즘에 신청자가 많이 늘었어요. 신용 안 되시는 분들이..."
저축은행이 증권계좌에 있는 돈의 최고 5배를 빌려주고, 고객은 그 돈으로 주식을 사는 방식입니다.
한 사람에 최고 5억 원까지 빌릴 수 있고, 이자는 연 12~20% 정도입니다.
만만치 않은 이자지만 지난달 말 현재 저축은행이 주식매입용으로 대출해 준 금액은 3천8백억 원.
1년 새 160% 이상 늘었습니다.
시중은행의 경우 저축은행과 달리 주식매입용 대출은 하지 못하게 돼 있습니다.
대신 고객의 주식을 담보로 가계나 기업자금을 빌려주는 '주식담보대출'은 취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현재 시중은행의 주식담보대출은 2조 5천억 원.
1년 전보다 1조 원 증가했습니다.
이렇게 빌린 돈이 주식시장으로 다시 흘러들어갈 가능성도 있다는 게 금융감독당국의 판단입니다.
<녹취>권혁세(금감위 감독정책 1국장): "금융회사의 건전성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증폭시켜서 투자자 피해나 시장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주식 관련 대출이 크게 늘어난 금융기관에 대해 대출 규정을 지켰는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요즘을 대출을 받아서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금융당국이 이런 돈줄을 조이기로 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의 한 상호저축은행.
주식을 사기 위해 돈을 빌릴 수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녹취>OO 상호저축은행 상담원: "증권계좌에 현금이나 주식이 있으면 4배까지 신청이 가능하시고요. 요즘에 신청자가 많이 늘었어요. 신용 안 되시는 분들이..."
저축은행이 증권계좌에 있는 돈의 최고 5배를 빌려주고, 고객은 그 돈으로 주식을 사는 방식입니다.
한 사람에 최고 5억 원까지 빌릴 수 있고, 이자는 연 12~20% 정도입니다.
만만치 않은 이자지만 지난달 말 현재 저축은행이 주식매입용으로 대출해 준 금액은 3천8백억 원.
1년 새 160% 이상 늘었습니다.
시중은행의 경우 저축은행과 달리 주식매입용 대출은 하지 못하게 돼 있습니다.
대신 고객의 주식을 담보로 가계나 기업자금을 빌려주는 '주식담보대출'은 취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현재 시중은행의 주식담보대출은 2조 5천억 원.
1년 전보다 1조 원 증가했습니다.
이렇게 빌린 돈이 주식시장으로 다시 흘러들어갈 가능성도 있다는 게 금융감독당국의 판단입니다.
<녹취>권혁세(금감위 감독정책 1국장): "금융회사의 건전성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증폭시켜서 투자자 피해나 시장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주식 관련 대출이 크게 늘어난 금융기관에 대해 대출 규정을 지켰는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주식 매입용 대출 조인다
-
- 입력 2007-07-31 21:28:10
<앵커 멘트>
요즘을 대출을 받아서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금융당국이 이런 돈줄을 조이기로 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의 한 상호저축은행.
주식을 사기 위해 돈을 빌릴 수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녹취>OO 상호저축은행 상담원: "증권계좌에 현금이나 주식이 있으면 4배까지 신청이 가능하시고요. 요즘에 신청자가 많이 늘었어요. 신용 안 되시는 분들이..."
저축은행이 증권계좌에 있는 돈의 최고 5배를 빌려주고, 고객은 그 돈으로 주식을 사는 방식입니다.
한 사람에 최고 5억 원까지 빌릴 수 있고, 이자는 연 12~20% 정도입니다.
만만치 않은 이자지만 지난달 말 현재 저축은행이 주식매입용으로 대출해 준 금액은 3천8백억 원.
1년 새 160% 이상 늘었습니다.
시중은행의 경우 저축은행과 달리 주식매입용 대출은 하지 못하게 돼 있습니다.
대신 고객의 주식을 담보로 가계나 기업자금을 빌려주는 '주식담보대출'은 취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현재 시중은행의 주식담보대출은 2조 5천억 원.
1년 전보다 1조 원 증가했습니다.
이렇게 빌린 돈이 주식시장으로 다시 흘러들어갈 가능성도 있다는 게 금융감독당국의 판단입니다.
<녹취>권혁세(금감위 감독정책 1국장): "금융회사의 건전성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증폭시켜서 투자자 피해나 시장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주식 관련 대출이 크게 늘어난 금융기관에 대해 대출 규정을 지켰는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
-
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박진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