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태인·이승학 ‘복귀파’ 기지개

입력 2007.08.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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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 최근 들어 해외 복귀파들의 활약이 눈에 띄고 있는데요, 지난주엔 삼성의 채태인과 두산의 이승학이 일을 냈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2군 올스타전 mvp는 채태인에게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첫 1군 무대에서 2루타 2개를 신고하더니 지난 2일엔 엘지 마무리 우규민을 상대로 시즌 첫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최근 선발출장 5경기에서 4안타.

한때 왼손 투수 유망주로 메이저리거를 꿈꿨던 채태인이었지만, 어깨 수술로 재기에 실패해, 꿈을 접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해외파 특별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뒤 타자 전향에 성공하며 왼손 거포 부재라는 삼성의 고민을 해결할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채태인(삼성): "5개월만에 타자 전향에 성공했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승학은 리오스와 랜들 외에 뚜렷한 선발투수가 없던 두산에 활력소가 됐습니다.

지난 4일 안타 1개만을 허용하며 팀의 4연승이자, 자신의 국내 복귀 후 첫 선발승을 따냈습니다.

큰 키에서 내리꽂는 직구가 위력적인 이승학은 최근 선발 2경기 무실점 호투로 팀의 4선발 자리를 낙점받았습니다.

<인터뷰>이승학(두산): "올해 5월에 돌아가신 아버님 부끄럽지 않게 제 이름 석자를 걸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최희섭과 송승준의 활약에 이은 잇따른 복귀파들이 선전이 막바지 순위 경쟁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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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태인·이승학 ‘복귀파’ 기지개
    • 입력 2007-08-06 21:42:36
    뉴스 9
<앵커 멘트> 프로야구에 최근 들어 해외 복귀파들의 활약이 눈에 띄고 있는데요, 지난주엔 삼성의 채태인과 두산의 이승학이 일을 냈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2군 올스타전 mvp는 채태인에게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첫 1군 무대에서 2루타 2개를 신고하더니 지난 2일엔 엘지 마무리 우규민을 상대로 시즌 첫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최근 선발출장 5경기에서 4안타. 한때 왼손 투수 유망주로 메이저리거를 꿈꿨던 채태인이었지만, 어깨 수술로 재기에 실패해, 꿈을 접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해외파 특별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뒤 타자 전향에 성공하며 왼손 거포 부재라는 삼성의 고민을 해결할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채태인(삼성): "5개월만에 타자 전향에 성공했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승학은 리오스와 랜들 외에 뚜렷한 선발투수가 없던 두산에 활력소가 됐습니다. 지난 4일 안타 1개만을 허용하며 팀의 4연승이자, 자신의 국내 복귀 후 첫 선발승을 따냈습니다. 큰 키에서 내리꽂는 직구가 위력적인 이승학은 최근 선발 2경기 무실점 호투로 팀의 4선발 자리를 낙점받았습니다. <인터뷰>이승학(두산): "올해 5월에 돌아가신 아버님 부끄럽지 않게 제 이름 석자를 걸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최희섭과 송승준의 활약에 이은 잇따른 복귀파들이 선전이 막바지 순위 경쟁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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