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이 하필 왜 이 시점에서 정상회담 개최에 전격 합의했는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남북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 아니냐는 그런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종훈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북한이 남북정상회담에 합의한 데는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의 변화가 가장 큰 요인으로 보입니다.
특히 방코델타 아시아 문제와 관련해 미국의 대북 정책이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북한이 이번 남북 정상 회담에 적극성을 보인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또 4자 정상회담 등이 거론되면서 한반도 문제에 미리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는 생각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성배 박사(국가안전연구소): "북핵문제라든지 북미관계, 남북관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면서 정세를 주도해 나가자라는 의도가 있었다고 봅니다."
남측의 경제지원을 통한 북한 경제 개발에 대한 기대도 정상회담으로 나온 중요한 요인입니다.
여기에 대통령 선거를 불과 넉 달 앞둔 시점이어서 북한이 상대적으로 민족문제에 관심이 큰 현 집권 지도부를 지원하려 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정부는 이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천호선(청와대 대변인): "의제와 관련되지 않은 다른 어떤 부정적 의미의 거래가 있었느냐 그런 뜻인 것 같은데요,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런 것은 없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만큼 북한이 남북 관계를 공고히 해서 안정적인 후계구도를 마련하려 한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북한이 하필 왜 이 시점에서 정상회담 개최에 전격 합의했는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남북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 아니냐는 그런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종훈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북한이 남북정상회담에 합의한 데는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의 변화가 가장 큰 요인으로 보입니다.
특히 방코델타 아시아 문제와 관련해 미국의 대북 정책이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북한이 이번 남북 정상 회담에 적극성을 보인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또 4자 정상회담 등이 거론되면서 한반도 문제에 미리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는 생각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성배 박사(국가안전연구소): "북핵문제라든지 북미관계, 남북관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면서 정세를 주도해 나가자라는 의도가 있었다고 봅니다."
남측의 경제지원을 통한 북한 경제 개발에 대한 기대도 정상회담으로 나온 중요한 요인입니다.
여기에 대통령 선거를 불과 넉 달 앞둔 시점이어서 북한이 상대적으로 민족문제에 관심이 큰 현 집권 지도부를 지원하려 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정부는 이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천호선(청와대 대변인): "의제와 관련되지 않은 다른 어떤 부정적 의미의 거래가 있었느냐 그런 뜻인 것 같은데요,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런 것은 없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만큼 북한이 남북 관계를 공고히 해서 안정적인 후계구도를 마련하려 한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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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정상회담 왜 합의했나
-
- 입력 2007-08-08 21:01:04
<앵커 멘트>
북한이 하필 왜 이 시점에서 정상회담 개최에 전격 합의했는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남북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 아니냐는 그런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종훈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북한이 남북정상회담에 합의한 데는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의 변화가 가장 큰 요인으로 보입니다.
특히 방코델타 아시아 문제와 관련해 미국의 대북 정책이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북한이 이번 남북 정상 회담에 적극성을 보인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또 4자 정상회담 등이 거론되면서 한반도 문제에 미리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는 생각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성배 박사(국가안전연구소): "북핵문제라든지 북미관계, 남북관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면서 정세를 주도해 나가자라는 의도가 있었다고 봅니다."
남측의 경제지원을 통한 북한 경제 개발에 대한 기대도 정상회담으로 나온 중요한 요인입니다.
여기에 대통령 선거를 불과 넉 달 앞둔 시점이어서 북한이 상대적으로 민족문제에 관심이 큰 현 집권 지도부를 지원하려 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정부는 이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천호선(청와대 대변인): "의제와 관련되지 않은 다른 어떤 부정적 의미의 거래가 있었느냐 그런 뜻인 것 같은데요,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런 것은 없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만큼 북한이 남북 관계를 공고히 해서 안정적인 후계구도를 마련하려 한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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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기자 jongh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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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남북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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