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이 최근 집중호우로 수백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수많은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막대한 피해를 본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정부가 대북 지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허리까지 찬 물을 가로지르며 힘겹게 걸어갑니다.
시내 한복판이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7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12일까지 수백 명이 숨지거나 행방불명됐고 3만여 동에 6만 3천여세대의 주택이 부서지거나 침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수 만 정보의 농경지가 침수되거나 유실됐고 800여 동의 공공 건물과 540여 곳의 다리가 파괴됐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지난 6일동안 평양 460 밀리미터를 비롯해 황해북도와 평안남도, 강원도 지역에 평균 200에서 300 밀리미터의 집중호우가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수해로만 10만 톤 정도의 곡물 손실을 본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이번 수해는 북한의 식량 부족을 더욱 심화시키는 것은 물론 경제 재건에도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도 북한 수해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녹취>서성우(통일부 정보분석 본부장):"비 피해가 큰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정부 관련부처들이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국제 적십자사는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며 피해지역에 직원을 파견해 구호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내 일부 민간단체들도 지원작업을 위해 북측과 본격적인 접촉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북한이 최근 집중호우로 수백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수많은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막대한 피해를 본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정부가 대북 지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허리까지 찬 물을 가로지르며 힘겹게 걸어갑니다.
시내 한복판이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7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12일까지 수백 명이 숨지거나 행방불명됐고 3만여 동에 6만 3천여세대의 주택이 부서지거나 침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수 만 정보의 농경지가 침수되거나 유실됐고 800여 동의 공공 건물과 540여 곳의 다리가 파괴됐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지난 6일동안 평양 460 밀리미터를 비롯해 황해북도와 평안남도, 강원도 지역에 평균 200에서 300 밀리미터의 집중호우가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수해로만 10만 톤 정도의 곡물 손실을 본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이번 수해는 북한의 식량 부족을 더욱 심화시키는 것은 물론 경제 재건에도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도 북한 수해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녹취>서성우(통일부 정보분석 본부장):"비 피해가 큰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정부 관련부처들이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국제 적십자사는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며 피해지역에 직원을 파견해 구호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내 일부 민간단체들도 지원작업을 위해 북측과 본격적인 접촉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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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수해 피해 ‘수백명 사망·실종’
-
- 입력 2007-08-14 20:59:50
<앵커 멘트>
북한이 최근 집중호우로 수백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수많은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막대한 피해를 본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정부가 대북 지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허리까지 찬 물을 가로지르며 힘겹게 걸어갑니다.
시내 한복판이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7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12일까지 수백 명이 숨지거나 행방불명됐고 3만여 동에 6만 3천여세대의 주택이 부서지거나 침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수 만 정보의 농경지가 침수되거나 유실됐고 800여 동의 공공 건물과 540여 곳의 다리가 파괴됐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지난 6일동안 평양 460 밀리미터를 비롯해 황해북도와 평안남도, 강원도 지역에 평균 200에서 300 밀리미터의 집중호우가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수해로만 10만 톤 정도의 곡물 손실을 본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이번 수해는 북한의 식량 부족을 더욱 심화시키는 것은 물론 경제 재건에도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도 북한 수해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녹취>서성우(통일부 정보분석 본부장):"비 피해가 큰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정부 관련부처들이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국제 적십자사는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며 피해지역에 직원을 파견해 구호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내 일부 민간단체들도 지원작업을 위해 북측과 본격적인 접촉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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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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