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방 여성 건강 양호, 이르면 내일 귀국길”

입력 2007.08.14 (22: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김경자, 김지나씨는 현재 동의부대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내일쯤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경자씨와 김지나씨는 현재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북쪽으로 50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한 바그람 미군기지내 우리 동의부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어제 밤 가즈니 지역 미군 재건팀에서 헬기를 타고 바그람 기지로 들어온 뒤 대기중이던 동의부대 의료진으로부터 곧바로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1차 건강검진 결과,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은 혈액검사 등 정밀진단도 받았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오늘 동의부대로부터 두 사람의 건강상태가 비교적 양호하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재 동의부대 간호장교 숙소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두 사람을 가급적 빨리 귀국시킬 방침입니다.

<녹취> 천호선(청와대 대변인) : "건강상태가 그리 나쁘지 않다고 하니까 국내로 귀국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 김경자 김지나씨는 이르면 내일, 카불과 두바이를 거쳐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들이 귀국한 뒤 그동안 피랍생활이 상세히 공개될 경우 나머지 인질들의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가족 외 다른 인사들과의 접촉을 자제하도록 권고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석방 여성 건강 양호, 이르면 내일 귀국길”
    • 입력 2007-08-14 21:06:07
    뉴스 9
<앵커 멘트> 김경자, 김지나씨는 현재 동의부대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내일쯤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경자씨와 김지나씨는 현재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북쪽으로 50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한 바그람 미군기지내 우리 동의부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어제 밤 가즈니 지역 미군 재건팀에서 헬기를 타고 바그람 기지로 들어온 뒤 대기중이던 동의부대 의료진으로부터 곧바로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1차 건강검진 결과,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은 혈액검사 등 정밀진단도 받았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오늘 동의부대로부터 두 사람의 건강상태가 비교적 양호하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재 동의부대 간호장교 숙소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두 사람을 가급적 빨리 귀국시킬 방침입니다. <녹취> 천호선(청와대 대변인) : "건강상태가 그리 나쁘지 않다고 하니까 국내로 귀국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 김경자 김지나씨는 이르면 내일, 카불과 두바이를 거쳐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들이 귀국한 뒤 그동안 피랍생활이 상세히 공개될 경우 나머지 인질들의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가족 외 다른 인사들과의 접촉을 자제하도록 권고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