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기도 남양주와 경북 구미에서 초등학생 유괴사건이 잇따랐는데, 모두 하루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방학을 맞아 혼자있는 어린이들을 노렸습니다.
김용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PC방.
어젯밤 이곳에서 게임을 하던 초등학교 6학년 정 모 군에게 29살 강 모 씨가 접근했습니다.
강 씨는 오토바이를 태워준다며 정 군을 유인한 뒤 7~8킬로미터 떨어진 빈 가게로 데려갔습니다.
강 씨는 김 군의 손과 발을 묶어 이곳에 감금했습니다. 환기도 제대로 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이라 뒤늦게 발견됐으면 위험할 수도 있었습니다.
서울과 구리 일대를 돌며 모두 7차례 걸쳐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5천만 원을 요구하다 공중전화 부스에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녹취> 강00(유괴 피의자): "그냥 이런저런데 쓰려고 했습니다. 제가 5천만 원을 요구했지만 실제로 5천만 원을 받을 생각이 있어서 5천만 원을 요구한 게 아닙니다."
경북 구미에서도 학원에 가던 초등학생을 납치했던 20살 최모 군 등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정모 군에게 먹을 것을 사주겠다며 접근해 차량으로 납치한 뒤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현금 6천만 원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다 주민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습니다.
<인터뷰> 김근준(구미경찰서 강력팀장): "차에서 먹고 자고하는 것이 지겨워서 원룸이라도 얻어서 편하게 살고싶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철없는 초등학생들을 노린 빗나간 유괴가 범행 하루도 안돼 잇따라 덜미가 잡혔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경기도 남양주와 경북 구미에서 초등학생 유괴사건이 잇따랐는데, 모두 하루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방학을 맞아 혼자있는 어린이들을 노렸습니다.
김용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PC방.
어젯밤 이곳에서 게임을 하던 초등학교 6학년 정 모 군에게 29살 강 모 씨가 접근했습니다.
강 씨는 오토바이를 태워준다며 정 군을 유인한 뒤 7~8킬로미터 떨어진 빈 가게로 데려갔습니다.
강 씨는 김 군의 손과 발을 묶어 이곳에 감금했습니다. 환기도 제대로 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이라 뒤늦게 발견됐으면 위험할 수도 있었습니다.
서울과 구리 일대를 돌며 모두 7차례 걸쳐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5천만 원을 요구하다 공중전화 부스에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녹취> 강00(유괴 피의자): "그냥 이런저런데 쓰려고 했습니다. 제가 5천만 원을 요구했지만 실제로 5천만 원을 받을 생각이 있어서 5천만 원을 요구한 게 아닙니다."
경북 구미에서도 학원에 가던 초등학생을 납치했던 20살 최모 군 등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정모 군에게 먹을 것을 사주겠다며 접근해 차량으로 납치한 뒤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현금 6천만 원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다 주민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습니다.
<인터뷰> 김근준(구미경찰서 강력팀장): "차에서 먹고 자고하는 것이 지겨워서 원룸이라도 얻어서 편하게 살고싶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철없는 초등학생들을 노린 빗나간 유괴가 범행 하루도 안돼 잇따라 덜미가 잡혔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초등생 노린 유괴 잇따라
-
- 입력 2007-08-17 21:23:29
<앵커 멘트>
경기도 남양주와 경북 구미에서 초등학생 유괴사건이 잇따랐는데, 모두 하루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방학을 맞아 혼자있는 어린이들을 노렸습니다.
김용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PC방.
어젯밤 이곳에서 게임을 하던 초등학교 6학년 정 모 군에게 29살 강 모 씨가 접근했습니다.
강 씨는 오토바이를 태워준다며 정 군을 유인한 뒤 7~8킬로미터 떨어진 빈 가게로 데려갔습니다.
강 씨는 김 군의 손과 발을 묶어 이곳에 감금했습니다. 환기도 제대로 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이라 뒤늦게 발견됐으면 위험할 수도 있었습니다.
서울과 구리 일대를 돌며 모두 7차례 걸쳐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5천만 원을 요구하다 공중전화 부스에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녹취> 강00(유괴 피의자): "그냥 이런저런데 쓰려고 했습니다. 제가 5천만 원을 요구했지만 실제로 5천만 원을 받을 생각이 있어서 5천만 원을 요구한 게 아닙니다."
경북 구미에서도 학원에 가던 초등학생을 납치했던 20살 최모 군 등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정모 군에게 먹을 것을 사주겠다며 접근해 차량으로 납치한 뒤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현금 6천만 원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다 주민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습니다.
<인터뷰> 김근준(구미경찰서 강력팀장): "차에서 먹고 자고하는 것이 지겨워서 원룸이라도 얻어서 편하게 살고싶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철없는 초등학생들을 노린 빗나간 유괴가 범행 하루도 안돼 잇따라 덜미가 잡혔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
-
김용덕 기자 kospirit@kbs.co.kr
김용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