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톰’ 가속 불량…리콜 요구 잇따라
입력 2007.08.17 (22:51)
수정 2007.08.1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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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엠 대우가 판매중인 윈스톰이 가속 불량 문제로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소비자 보호원이 불량을 확인하고 리콜을 요청했습니다.
구본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8월 윈스톰을 구입한 홍태호씨.
차를 사고 한달 반이 지났을 무렵 고속도로를 달리다 낭패를 겪었습니다.
가속 패달을 밟았지만 속도가 올라가기는 커녕 오히려 속도가 떨어져 뒤차와 충돌할 뻔했습니다.
<인터뷰> 홍태호(윈스톰 차량 구입고객): "고속도로에서 1차선으로 달리다가 속도가 갑자기 떨어지니까 위험하죠."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윈스톰 관련 민원은 모두 23건.
이 가운데 가속불량 현상이 21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행중 엔진 경고등이 점등되는 경우가 2건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일부 차량은 가속이 안 돼 오르막길을 제대로 오르지 못했고, 10번 이상 수리를 받아도 제대로 고쳐지지 않은 차량도 있습니다.
피해 소지바들은 여러차례 수리 이후에도 다시 문제가 발생하면서 오히려 더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지엠 대우 측은 전자제어장치가 민감하게 작동하면서 발생한 현상이라며 프로그램을 다시 깔아주고 있다고 밝혔지만 한국 소비자원은 리콜을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손영호(한국소비자원): "일단 여러 경로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상황인 만큼 건교부에 시정명령을 요청했습니다."
지난해 판매를 시작한 윈스톰 차량은 현재 3만2천대가 팔렸습니다.
KBS뉴스 구본국입니다.
지엠 대우가 판매중인 윈스톰이 가속 불량 문제로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소비자 보호원이 불량을 확인하고 리콜을 요청했습니다.
구본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8월 윈스톰을 구입한 홍태호씨.
차를 사고 한달 반이 지났을 무렵 고속도로를 달리다 낭패를 겪었습니다.
가속 패달을 밟았지만 속도가 올라가기는 커녕 오히려 속도가 떨어져 뒤차와 충돌할 뻔했습니다.
<인터뷰> 홍태호(윈스톰 차량 구입고객): "고속도로에서 1차선으로 달리다가 속도가 갑자기 떨어지니까 위험하죠."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윈스톰 관련 민원은 모두 23건.
이 가운데 가속불량 현상이 21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행중 엔진 경고등이 점등되는 경우가 2건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일부 차량은 가속이 안 돼 오르막길을 제대로 오르지 못했고, 10번 이상 수리를 받아도 제대로 고쳐지지 않은 차량도 있습니다.
피해 소지바들은 여러차례 수리 이후에도 다시 문제가 발생하면서 오히려 더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지엠 대우 측은 전자제어장치가 민감하게 작동하면서 발생한 현상이라며 프로그램을 다시 깔아주고 있다고 밝혔지만 한국 소비자원은 리콜을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손영호(한국소비자원): "일단 여러 경로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상황인 만큼 건교부에 시정명령을 요청했습니다."
지난해 판매를 시작한 윈스톰 차량은 현재 3만2천대가 팔렸습니다.
KBS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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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스톰’ 가속 불량…리콜 요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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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8-17 21:29:20
- 수정2007-08-17 23:08:49
<앵커 멘트>
지엠 대우가 판매중인 윈스톰이 가속 불량 문제로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소비자 보호원이 불량을 확인하고 리콜을 요청했습니다.
구본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8월 윈스톰을 구입한 홍태호씨.
차를 사고 한달 반이 지났을 무렵 고속도로를 달리다 낭패를 겪었습니다.
가속 패달을 밟았지만 속도가 올라가기는 커녕 오히려 속도가 떨어져 뒤차와 충돌할 뻔했습니다.
<인터뷰> 홍태호(윈스톰 차량 구입고객): "고속도로에서 1차선으로 달리다가 속도가 갑자기 떨어지니까 위험하죠."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윈스톰 관련 민원은 모두 23건.
이 가운데 가속불량 현상이 21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행중 엔진 경고등이 점등되는 경우가 2건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일부 차량은 가속이 안 돼 오르막길을 제대로 오르지 못했고, 10번 이상 수리를 받아도 제대로 고쳐지지 않은 차량도 있습니다.
피해 소지바들은 여러차례 수리 이후에도 다시 문제가 발생하면서 오히려 더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지엠 대우 측은 전자제어장치가 민감하게 작동하면서 발생한 현상이라며 프로그램을 다시 깔아주고 있다고 밝혔지만 한국 소비자원은 리콜을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손영호(한국소비자원): "일단 여러 경로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상황인 만큼 건교부에 시정명령을 요청했습니다."
지난해 판매를 시작한 윈스톰 차량은 현재 3만2천대가 팔렸습니다.
KBS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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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국 기자 bkk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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