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 10월 2~4일로 연기
입력 2007.08.18 (22:16)
수정 2007.08.1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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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열흘 앞으로 다가왔던 남북 정상회담이 갑자기 10월 2일로 연기됐습니다.
북한이 폭우 피해가 심각하다며 회담 연기를 요청해왔습니다.
먼저, 박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은 오늘 오전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명의로 당초 8월 말로 합의된 노무현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연기해줄 것을 요청하는 긴급 전통문을 보내왔습니다.
<녹취>북한 조선중앙 TV: "심각한 큰물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하여 불가피하게 로무현 대통령의 평양방문을 1개월 정도 늦추어 10월 초로 할 것을 남측에 제의하였다."
북측은 전통문에서, 그동안 노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성과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성의있는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연일 폭우가 내려 수해를 복구하고 주민생활을 안정시키는 게 급선무라고 밝혔습니다.
북측은 대신 구체적인 회담 날짜는 남측이 편리한 대로 잡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오후 2시, 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북측 제안을 수용결정하고, 10월 2일에서 4일까지로 날짜를 정해 북측에 통보했습니다.
북측은 다시 전통문을 통해 지체없이 동의 의사를 밝혔습니다.
<녹취>천호선(청와대 대변인):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북측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실무 준비접촉결과도 그대로 유효하다고 밝혀 왔습니다."
청와대는 촉박했던 준비 일정에 다소 여유가 생긴만큼 보다 차분하고 꼼꼼하게 정상회담을 준비해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열흘 앞으로 다가왔던 남북 정상회담이 갑자기 10월 2일로 연기됐습니다.
북한이 폭우 피해가 심각하다며 회담 연기를 요청해왔습니다.
먼저, 박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은 오늘 오전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명의로 당초 8월 말로 합의된 노무현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연기해줄 것을 요청하는 긴급 전통문을 보내왔습니다.
<녹취>북한 조선중앙 TV: "심각한 큰물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하여 불가피하게 로무현 대통령의 평양방문을 1개월 정도 늦추어 10월 초로 할 것을 남측에 제의하였다."
북측은 전통문에서, 그동안 노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성과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성의있는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연일 폭우가 내려 수해를 복구하고 주민생활을 안정시키는 게 급선무라고 밝혔습니다.
북측은 대신 구체적인 회담 날짜는 남측이 편리한 대로 잡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오후 2시, 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북측 제안을 수용결정하고, 10월 2일에서 4일까지로 날짜를 정해 북측에 통보했습니다.
북측은 다시 전통문을 통해 지체없이 동의 의사를 밝혔습니다.
<녹취>천호선(청와대 대변인):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북측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실무 준비접촉결과도 그대로 유효하다고 밝혀 왔습니다."
청와대는 촉박했던 준비 일정에 다소 여유가 생긴만큼 보다 차분하고 꼼꼼하게 정상회담을 준비해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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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정상회담, 10월 2~4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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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8-18 20:53:59
- 수정2007-08-18 23:31:48
<앵커 멘트>
열흘 앞으로 다가왔던 남북 정상회담이 갑자기 10월 2일로 연기됐습니다.
북한이 폭우 피해가 심각하다며 회담 연기를 요청해왔습니다.
먼저, 박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은 오늘 오전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명의로 당초 8월 말로 합의된 노무현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연기해줄 것을 요청하는 긴급 전통문을 보내왔습니다.
<녹취>북한 조선중앙 TV: "심각한 큰물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하여 불가피하게 로무현 대통령의 평양방문을 1개월 정도 늦추어 10월 초로 할 것을 남측에 제의하였다."
북측은 전통문에서, 그동안 노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성과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성의있는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연일 폭우가 내려 수해를 복구하고 주민생활을 안정시키는 게 급선무라고 밝혔습니다.
북측은 대신 구체적인 회담 날짜는 남측이 편리한 대로 잡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오후 2시, 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북측 제안을 수용결정하고, 10월 2일에서 4일까지로 날짜를 정해 북측에 통보했습니다.
북측은 다시 전통문을 통해 지체없이 동의 의사를 밝혔습니다.
<녹취>천호선(청와대 대변인):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북측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실무 준비접촉결과도 그대로 유효하다고 밝혀 왔습니다."
청와대는 촉박했던 준비 일정에 다소 여유가 생긴만큼 보다 차분하고 꼼꼼하게 정상회담을 준비해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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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전식 기자 jsp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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