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오늘부터 검역 재개
입력 2007.08.27 (22:12)
수정 2007.08.2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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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잡습니다] 리포트 여섯 번째 문장 중 ‘모두 8천6백 톤에 → 모두 6천8백 톤에’로 바로잡습니다. |
<앵커 멘트>
미국산 쇠고기 검역이 한달만에 다시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언제 또다시 뼈가 나올 지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말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를 냉동 창고에서 꺼냅니다.
엑스레이 검출기에 한 상자씩 통과 시킵니다.
뼈 등 이물질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녹취>조창호 검역관 : "지금 뼛조각 검사하는 것 아닙니까. (지금까지 별문제 없었나요?) 없습니다."
광우병 위험물질인 등뼈가 발견되면서 중단됐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이 재개된 것은 거의 한 달 만.
검역을 기다리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는 모두 8천6백 톤에 이릅니다.
이 같은 냉동 창고에 보관돼 있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은 앞으로 보름이면 끝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열흘 뒤에는 미국에서 새로 선적된 쇠고기도 다시 들어오게 됩니다.
하지만 축산농민과 시민단체들의 반응은 여전히 부정적입니다.
광우병 위험 물질이 다시 나오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는 것입니다.
<인터뷰>박상표(수의사연대 국장) : "319번 중에 188번이 뼛조각 등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검역체계를 신뢰할 수 없다는 거죠."
정부는 그동안 여러 차례 연기됐던 가축방역협의회를 이르면 이번 주나 다음주 초에 열 예정입니다.
이럴 경우 뼈 있는 쇠고기 수입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한미 수입위생조건 협상 기간을 감안하면 추석 전에 미국산 갈비가 수입되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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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산 쇠고기 오늘부터 검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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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잡습니다] 리포트 여섯 번째 문장 중 ‘모두 8천6백 톤에 → 모두 6천8백 톤에’로 바로잡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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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jyh2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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