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그동안 끈질기게 유럽무대를 재도전했던 울산 이천수의 꿈이 사실상 물 건너갔습니다.
과대 포장된 한국 축구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은 아닌지 씁쓸합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성했던 소문과는 달리, 결과물은 없었습니다.
이적 마감 시한이 이틀 남았다지만, 이천수의 표정에서 유럽 진출은 사실상 무산됐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천수 : "유럽 진출 때문에 피곤하다. 이번에 안되면 다시 포기하지 않겠다."
이처럼 올 여름 유럽무대에 진출한 국내 선수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여러 이유를 들 수 있지만, 한국 축구의 기량 미달이 첫 번째 원인입니다.
아시안컵에서도 드러났듯이 이미 해외에 진출해있는 이동국과 조재진조차도 수비수 한 명 제치기도 힘들었습니다.
이적료를 포함해 거품이 낀 몸값도 걸림돌이었습니다.
과대포장된 기량에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몸값은 이적 협상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네덜란드나 프랑스 등을 거치지 않고 프리미어리그 등 빅리그 진출만을 고집해왔던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터뷰> 최강희(감독)
유럽 무대를 괜히 꿈의 무대로 부르는 것이 아닙니다.
전 세계 최고의 선수들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곳입니다.
철저한 준비도 없이 막연한 환상만으로 덤비고 있는 무모한 도전이 도대체 언제까지 이어질지 한국 축구의 현주소부터 냉정하게 되돌아 보고, 실력부터 키울 때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그동안 끈질기게 유럽무대를 재도전했던 울산 이천수의 꿈이 사실상 물 건너갔습니다.
과대 포장된 한국 축구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은 아닌지 씁쓸합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성했던 소문과는 달리, 결과물은 없었습니다.
이적 마감 시한이 이틀 남았다지만, 이천수의 표정에서 유럽 진출은 사실상 무산됐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천수 : "유럽 진출 때문에 피곤하다. 이번에 안되면 다시 포기하지 않겠다."
이처럼 올 여름 유럽무대에 진출한 국내 선수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여러 이유를 들 수 있지만, 한국 축구의 기량 미달이 첫 번째 원인입니다.
아시안컵에서도 드러났듯이 이미 해외에 진출해있는 이동국과 조재진조차도 수비수 한 명 제치기도 힘들었습니다.
이적료를 포함해 거품이 낀 몸값도 걸림돌이었습니다.
과대포장된 기량에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몸값은 이적 협상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네덜란드나 프랑스 등을 거치지 않고 프리미어리그 등 빅리그 진출만을 고집해왔던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터뷰> 최강희(감독)
유럽 무대를 괜히 꿈의 무대로 부르는 것이 아닙니다.
전 세계 최고의 선수들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곳입니다.
철저한 준비도 없이 막연한 환상만으로 덤비고 있는 무모한 도전이 도대체 언제까지 이어질지 한국 축구의 현주소부터 냉정하게 되돌아 보고, 실력부터 키울 때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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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수, 유럽 진출 포기 왜?
-
- 입력 2007-08-29 21:41:20
<앵커 멘트>
그동안 끈질기게 유럽무대를 재도전했던 울산 이천수의 꿈이 사실상 물 건너갔습니다.
과대 포장된 한국 축구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은 아닌지 씁쓸합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성했던 소문과는 달리, 결과물은 없었습니다.
이적 마감 시한이 이틀 남았다지만, 이천수의 표정에서 유럽 진출은 사실상 무산됐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천수 : "유럽 진출 때문에 피곤하다. 이번에 안되면 다시 포기하지 않겠다."
이처럼 올 여름 유럽무대에 진출한 국내 선수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여러 이유를 들 수 있지만, 한국 축구의 기량 미달이 첫 번째 원인입니다.
아시안컵에서도 드러났듯이 이미 해외에 진출해있는 이동국과 조재진조차도 수비수 한 명 제치기도 힘들었습니다.
이적료를 포함해 거품이 낀 몸값도 걸림돌이었습니다.
과대포장된 기량에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몸값은 이적 협상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네덜란드나 프랑스 등을 거치지 않고 프리미어리그 등 빅리그 진출만을 고집해왔던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터뷰> 최강희(감독)
유럽 무대를 괜히 꿈의 무대로 부르는 것이 아닙니다.
전 세계 최고의 선수들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곳입니다.
철저한 준비도 없이 막연한 환상만으로 덤비고 있는 무모한 도전이 도대체 언제까지 이어질지 한국 축구의 현주소부터 냉정하게 되돌아 보고, 실력부터 키울 때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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