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방 인질 모레 새벽 한국 도착

입력 2007.08.31 (22:08) 수정 2007.09.0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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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풀려난 19명의 귀국은 일요일인 모레 새벽으로 잡혀있습니다.

정부는 외신의 몸값 지불설을 공식 부인했습니다.

보도에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납치됐다 풀려난 한국인 19명은 모레인 일요일 새벽 6시 반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오늘밤 유엔소속 항공기 편으로 아프가니스탄 카불을 떠나 두바이로 이동합니다.

이곳에서 휴식을 취한 뒤 우리 민항기를 타고 귀국할 예정이며, 모레 인천공항에 도착해서는 간단한 기자회견도 갖을 예정입니다.

하지만, 앞서 풀려난 김경자, 김지나 씨와는 달리 국군 수도 병원에 입원하지 않고 민간병원인 안양의 샘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계획입니다.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현지 협조단도 아프간 정부, 동맹군 등과 후속 조치를 협의한 뒤, 늦어도 다음주 쯤에는 철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외신들의 '몸값' 보도와 관련해 정부는 공식적으로 부인했습니다.

<녹취> 천호선(청와대 대변인) : "공개된 사항 이외에 추가된 합의사항은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만복 국정원장이 오늘 새벽 석방된 인질들이 묶고 있는 카불 호텔에서 언론에 포착됐습니다.

김만복 원장은 지난주 아프간 현지로 간 뒤 지금까지 이번 사태의 해결을 지휘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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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방 인질 모레 새벽 한국 도착
    • 입력 2007-08-31 21:01:11
    • 수정2007-09-01 09:40:28
    뉴스 9
<앵커 멘트> 풀려난 19명의 귀국은 일요일인 모레 새벽으로 잡혀있습니다. 정부는 외신의 몸값 지불설을 공식 부인했습니다. 보도에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납치됐다 풀려난 한국인 19명은 모레인 일요일 새벽 6시 반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오늘밤 유엔소속 항공기 편으로 아프가니스탄 카불을 떠나 두바이로 이동합니다. 이곳에서 휴식을 취한 뒤 우리 민항기를 타고 귀국할 예정이며, 모레 인천공항에 도착해서는 간단한 기자회견도 갖을 예정입니다. 하지만, 앞서 풀려난 김경자, 김지나 씨와는 달리 국군 수도 병원에 입원하지 않고 민간병원인 안양의 샘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계획입니다.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현지 협조단도 아프간 정부, 동맹군 등과 후속 조치를 협의한 뒤, 늦어도 다음주 쯤에는 철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외신들의 '몸값' 보도와 관련해 정부는 공식적으로 부인했습니다. <녹취> 천호선(청와대 대변인) : "공개된 사항 이외에 추가된 합의사항은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만복 국정원장이 오늘 새벽 석방된 인질들이 묶고 있는 카불 호텔에서 언론에 포착됐습니다. 김만복 원장은 지난주 아프간 현지로 간 뒤 지금까지 이번 사태의 해결을 지휘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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