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 US 오픈 32강 진출

입력 2007.08.3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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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테니스의 간판스타 이형택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세계랭킹 14위인 강호 카나스를 제치고, 32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테니스 황제 페더러를 두 번이나 이긴 세계랭킹 14위 카나스.

이형택이 이런 카나스를 압도적인 경기로 격침시켰습니다.

이형택의 승부수는 좌우 코트를 흔드는 스트로크와 과감한 공격이었습니다.

구석구석을 찌르는 한 템포 빠른 스트로크로 카나스를 흔들었습니다.

그리고, 과감한 네트 플레이로 상대의 허를 찔렀습니다.

35차례나 네트공격을 시도해, 27번을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이형택의 적극적인 공격에 카나스는 라켓을 던지는 신경질적인 반응까지 보이며, 맥없이 무너졌습니다.

3대 0,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승리로 지난 윔블던에 이어 메이저 대회 2연속 32강에 올랐습니다.

이형택이 파란을 일으키자, 다음 상대인 앤디 머레이와의 대결에 현지 언론의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이형택(삼성증권) : "머레이를 잘 알고 있다.. 경기장에서 작전을 짜서 대응하겠다"

PGA 투어 우승에 견줄 만큼 힘들다는 메이저 대회 16강.

이형택이 세계랭킹 19위인 머레이를 넘어, 또한번 US오픈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뤄낼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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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형택, US 오픈 32강 진출
    • 입력 2007-08-31 21:40:54
    뉴스 9
<앵커 멘트> 한국 테니스의 간판스타 이형택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세계랭킹 14위인 강호 카나스를 제치고, 32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테니스 황제 페더러를 두 번이나 이긴 세계랭킹 14위 카나스. 이형택이 이런 카나스를 압도적인 경기로 격침시켰습니다. 이형택의 승부수는 좌우 코트를 흔드는 스트로크와 과감한 공격이었습니다. 구석구석을 찌르는 한 템포 빠른 스트로크로 카나스를 흔들었습니다. 그리고, 과감한 네트 플레이로 상대의 허를 찔렀습니다. 35차례나 네트공격을 시도해, 27번을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이형택의 적극적인 공격에 카나스는 라켓을 던지는 신경질적인 반응까지 보이며, 맥없이 무너졌습니다. 3대 0,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승리로 지난 윔블던에 이어 메이저 대회 2연속 32강에 올랐습니다. 이형택이 파란을 일으키자, 다음 상대인 앤디 머레이와의 대결에 현지 언론의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이형택(삼성증권) : "머레이를 잘 알고 있다.. 경기장에서 작전을 짜서 대응하겠다" PGA 투어 우승에 견줄 만큼 힘들다는 메이저 대회 16강. 이형택이 세계랭킹 19위인 머레이를 넘어, 또한번 US오픈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뤄낼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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