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모레까지 비…제주 최고 200㎜

입력 2007.09.04 (22:02) 수정 2007.09.04 (22: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또 비소식입니다.

특히 남부와 제주도 지방엔 내일까지 최고 200mm의 폭우가 더 내리고, 전국엔 모레까지 큰 비가 계속될 거란 예보입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후 한때 한 시간에 6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진 제주도, 해안지역 마을의 상가와 주택 20여 채가 온통 물에 잠겼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가재도구가 둥둥 떠다니고, 쉴새없이 빗물을 퍼내보지만, 허리춤까지 차오른 빗물은 어느새 방안까지 밀려들어 왔습니다.

호우특보가 내려진 제주도와 전라남도 서부지역엔 최고 178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남서쪽에서 비구름이 계속 올라오고 있어 내일까지 제주도에는 최고 200mm, 강원 영동과 충청, 남부지방에 40에서 15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인터뷰> 김태수 : "남서쪽의 강한 비구름이 들어오면서 특히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오전에는 호우특보가 호남 전 지역으로 확대되고, 오후 늦게부터는 중부지방에도 강풍과 벼락을 동반한 세찬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9호 태풍 '피토'는 내일부터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도쿄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태풍은 동해 먼바다에만 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국 모레까지 비…제주 최고 200㎜
    • 입력 2007-09-04 21:06:38
    • 수정2007-09-04 22:08:56
    뉴스 9
<앵커 멘트> 또 비소식입니다. 특히 남부와 제주도 지방엔 내일까지 최고 200mm의 폭우가 더 내리고, 전국엔 모레까지 큰 비가 계속될 거란 예보입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후 한때 한 시간에 6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진 제주도, 해안지역 마을의 상가와 주택 20여 채가 온통 물에 잠겼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가재도구가 둥둥 떠다니고, 쉴새없이 빗물을 퍼내보지만, 허리춤까지 차오른 빗물은 어느새 방안까지 밀려들어 왔습니다. 호우특보가 내려진 제주도와 전라남도 서부지역엔 최고 178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남서쪽에서 비구름이 계속 올라오고 있어 내일까지 제주도에는 최고 200mm, 강원 영동과 충청, 남부지방에 40에서 15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인터뷰> 김태수 : "남서쪽의 강한 비구름이 들어오면서 특히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오전에는 호우특보가 호남 전 지역으로 확대되고, 오후 늦게부터는 중부지방에도 강풍과 벼락을 동반한 세찬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9호 태풍 '피토'는 내일부터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도쿄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태풍은 동해 먼바다에만 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