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씨, 한국 최초 우주인 내정

입력 2007.09.05 (13:53) 수정 2007.09.0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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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최초의 우주인으로 고산 씨가 선정됐습니다.

고산 씨는 내년 4월,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우주비행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과학기술부와 한국 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늘 한국 우주인 선발 회의를 열어 고산 씨를 탑승 우주인으로 선정했습니다.

한국우주인 선발회의는 후보자의 선발 성적과 러시아 훈련 전문가의 평가, 국내 우주과학실험평가 결과 등을 종합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산 씨는 러시아 훈련 중 실습훈련과 한국에서의 우주 과학 실험훈련에서 함께 후보로 참가한 이소연씨보다 나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올해 31살인 고산 씨는 삼성종합기술원 연구원 출신으로, 산악등반, 복싱 선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체력을 다져왔습니다.

또 한 명의 우주인 후보자 이소연씨는 예비우주인으로 선정됐고 고산씨와 이소연씨는 앞으로 탑승팀과 예비팀으로 나누어 그룹 훈련을 받게 됩니다.

과학기술부는 탑승 우주인이 건강 등의 문제로 우주선에 탑승할 수 없을 경우 예비우주인으로 교체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우주인은 내년 4월 소유즈호를 타고 우주로 올라가 1주일 동안 무중력 초파리 실험 등 18개의 우주실험을 수행하게 됩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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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산씨, 한국 최초 우주인 내정
    • 입력 2007-09-05 12:07:25
    • 수정2007-09-05 15:44:41
    뉴스 12
<앵커 멘트> 한국 최초의 우주인으로 고산 씨가 선정됐습니다. 고산 씨는 내년 4월,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우주비행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과학기술부와 한국 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늘 한국 우주인 선발 회의를 열어 고산 씨를 탑승 우주인으로 선정했습니다. 한국우주인 선발회의는 후보자의 선발 성적과 러시아 훈련 전문가의 평가, 국내 우주과학실험평가 결과 등을 종합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산 씨는 러시아 훈련 중 실습훈련과 한국에서의 우주 과학 실험훈련에서 함께 후보로 참가한 이소연씨보다 나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올해 31살인 고산 씨는 삼성종합기술원 연구원 출신으로, 산악등반, 복싱 선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체력을 다져왔습니다. 또 한 명의 우주인 후보자 이소연씨는 예비우주인으로 선정됐고 고산씨와 이소연씨는 앞으로 탑승팀과 예비팀으로 나누어 그룹 훈련을 받게 됩니다. 과학기술부는 탑승 우주인이 건강 등의 문제로 우주선에 탑승할 수 없을 경우 예비우주인으로 교체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우주인은 내년 4월 소유즈호를 타고 우주로 올라가 1주일 동안 무중력 초파리 실험 등 18개의 우주실험을 수행하게 됩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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