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걸어서 ‘군사분계선’ 넘나?
입력 2007.09.23 (22:20)
수정 2007.09.2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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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9일 뒤 열릴 남북정상회담 방북길에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차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이 걸어서 군사분계선을 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오늘, 육로 방북의 의미와 상징성을 살리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중점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방안은 노무현 대통령이 전용차량을 타고 남측 비무장지대를 지난 뒤, 특정 지점에서 내려 수행원들과 함께 걸어서 군사분계선을 넘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 지난 53년 군사분계선이 설정된 이후, 남측 최고 통수권자가 걸어서 군사 분계선을 넘는 첫 사례가 됩니다.
노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지나면서 '평화 메시지'를 남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터뷰>조명철(대외경제정책연구원 통일국제협력팀장): "대통령의 평화적 행위가 이뤄짐으로 해서 이 지역이 이제는 대립과 대결의 최전방이 아니라, 평화와 협력의 첫 출발점이 된다는 메시지를 보내준다는 데 의미가 있다."
군사 분계선을 넘기 전 남측에선 간단한 기념행사도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경호와 안전상의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아직 정부 차원에서 결정된 바는 없다면서, 정부 안이 최종 결정된 후에도 북측과 협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는 27일, 2차 선발대를 파견해 군사분계선 통행 방법을 최종 조율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차세정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9일 뒤 열릴 남북정상회담 방북길에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차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이 걸어서 군사분계선을 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오늘, 육로 방북의 의미와 상징성을 살리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중점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방안은 노무현 대통령이 전용차량을 타고 남측 비무장지대를 지난 뒤, 특정 지점에서 내려 수행원들과 함께 걸어서 군사분계선을 넘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 지난 53년 군사분계선이 설정된 이후, 남측 최고 통수권자가 걸어서 군사 분계선을 넘는 첫 사례가 됩니다.
노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지나면서 '평화 메시지'를 남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터뷰>조명철(대외경제정책연구원 통일국제협력팀장): "대통령의 평화적 행위가 이뤄짐으로 해서 이 지역이 이제는 대립과 대결의 최전방이 아니라, 평화와 협력의 첫 출발점이 된다는 메시지를 보내준다는 데 의미가 있다."
군사 분계선을 넘기 전 남측에선 간단한 기념행사도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경호와 안전상의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아직 정부 차원에서 결정된 바는 없다면서, 정부 안이 최종 결정된 후에도 북측과 협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는 27일, 2차 선발대를 파견해 군사분계선 통행 방법을 최종 조율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차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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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 대통령, 걸어서 ‘군사분계선’ 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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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9-23 21:03:57
- 수정2007-09-24 08:07:44
<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9일 뒤 열릴 남북정상회담 방북길에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차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이 걸어서 군사분계선을 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오늘, 육로 방북의 의미와 상징성을 살리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중점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방안은 노무현 대통령이 전용차량을 타고 남측 비무장지대를 지난 뒤, 특정 지점에서 내려 수행원들과 함께 걸어서 군사분계선을 넘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 지난 53년 군사분계선이 설정된 이후, 남측 최고 통수권자가 걸어서 군사 분계선을 넘는 첫 사례가 됩니다.
노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지나면서 '평화 메시지'를 남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터뷰>조명철(대외경제정책연구원 통일국제협력팀장): "대통령의 평화적 행위가 이뤄짐으로 해서 이 지역이 이제는 대립과 대결의 최전방이 아니라, 평화와 협력의 첫 출발점이 된다는 메시지를 보내준다는 데 의미가 있다."
군사 분계선을 넘기 전 남측에선 간단한 기념행사도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경호와 안전상의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아직 정부 차원에서 결정된 바는 없다면서, 정부 안이 최종 결정된 후에도 북측과 협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는 27일, 2차 선발대를 파견해 군사분계선 통행 방법을 최종 조율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차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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