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 함께 추석 준비…“고향이 최고”
입력 2007.09.24 (22:02)
수정 2007.09.2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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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 이 시각, 농촌 고향마을은 어떤 모습일까요?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얘기꽃을 피우며 차례 준비에 한창일 것입니다.
이만영 기자가 충북 청원의 한 농촌마을을 찾았습니다.
<리포트>
노부부만 사는 조용하던 집에 도시의 자녀들이 속속 도착하면서 3대 네 가족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추석 준비로 떠들썩한 집안, 시어머니와 올케, 며느리는 다정히 앉아 전을 부칩니다.
<녹취> "어머니 맛 좀 봐주세요"
<녹취> "내가 만든 것보다 더 맛있네!"
마당에선 남자들이 차례상에 올릴 감 따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녹취> "야 너무 좋다. 감이"
<녹취> "좋은 걸로 따서 차례상에 올려야 하는거야!"
그 사이 먹음직스런 전과 인절미가 준비되고 가족들의 정담이 오갑니다.
<녹취> "(내려오는데 길은 안 막히던?) 네, 얼마 안 걸렸어요. (너도 내년에는 꼭 색싯감 데리고 와야지.)"
3살 배기 손자의 재롱에 모처럼 집안에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태풍과 궂은 날씨로 쓰러진 벼를 보는 자식의 마음은 안타까움이 앞섭니다.
<녹취> "혼자 일하기 힘드시겠어요?"
<녹취> "힘들지. 말도 마. 저기 콩 좀봐. 비가 하도 와서..."
유난히 비 피해가 많았던 올해, 하지만 가족의 정이 넘치는 고향의 품은 한가위 만큼이나 넉넉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지금 이 시각, 농촌 고향마을은 어떤 모습일까요?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얘기꽃을 피우며 차례 준비에 한창일 것입니다.
이만영 기자가 충북 청원의 한 농촌마을을 찾았습니다.
<리포트>
노부부만 사는 조용하던 집에 도시의 자녀들이 속속 도착하면서 3대 네 가족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추석 준비로 떠들썩한 집안, 시어머니와 올케, 며느리는 다정히 앉아 전을 부칩니다.
<녹취> "어머니 맛 좀 봐주세요"
<녹취> "내가 만든 것보다 더 맛있네!"
마당에선 남자들이 차례상에 올릴 감 따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녹취> "야 너무 좋다. 감이"
<녹취> "좋은 걸로 따서 차례상에 올려야 하는거야!"
그 사이 먹음직스런 전과 인절미가 준비되고 가족들의 정담이 오갑니다.
<녹취> "(내려오는데 길은 안 막히던?) 네, 얼마 안 걸렸어요. (너도 내년에는 꼭 색싯감 데리고 와야지.)"
3살 배기 손자의 재롱에 모처럼 집안에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태풍과 궂은 날씨로 쓰러진 벼를 보는 자식의 마음은 안타까움이 앞섭니다.
<녹취> "혼자 일하기 힘드시겠어요?"
<녹취> "힘들지. 말도 마. 저기 콩 좀봐. 비가 하도 와서..."
유난히 비 피해가 많았던 올해, 하지만 가족의 정이 넘치는 고향의 품은 한가위 만큼이나 넉넉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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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가족 함께 추석 준비…“고향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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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9-24 20:56:52
- 수정2007-09-24 22:10:30
<앵커 멘트>
지금 이 시각, 농촌 고향마을은 어떤 모습일까요?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얘기꽃을 피우며 차례 준비에 한창일 것입니다.
이만영 기자가 충북 청원의 한 농촌마을을 찾았습니다.
<리포트>
노부부만 사는 조용하던 집에 도시의 자녀들이 속속 도착하면서 3대 네 가족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추석 준비로 떠들썩한 집안, 시어머니와 올케, 며느리는 다정히 앉아 전을 부칩니다.
<녹취> "어머니 맛 좀 봐주세요"
<녹취> "내가 만든 것보다 더 맛있네!"
마당에선 남자들이 차례상에 올릴 감 따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녹취> "야 너무 좋다. 감이"
<녹취> "좋은 걸로 따서 차례상에 올려야 하는거야!"
그 사이 먹음직스런 전과 인절미가 준비되고 가족들의 정담이 오갑니다.
<녹취> "(내려오는데 길은 안 막히던?) 네, 얼마 안 걸렸어요. (너도 내년에는 꼭 색싯감 데리고 와야지.)"
3살 배기 손자의 재롱에 모처럼 집안에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태풍과 궂은 날씨로 쓰러진 벼를 보는 자식의 마음은 안타까움이 앞섭니다.
<녹취> "혼자 일하기 힘드시겠어요?"
<녹취> "힘들지. 말도 마. 저기 콩 좀봐. 비가 하도 와서..."
유난히 비 피해가 많았던 올해, 하지만 가족의 정이 넘치는 고향의 품은 한가위 만큼이나 넉넉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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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영 기자 2man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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