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태풍 나리로 최악의 피해를 본 제주에서는 추석 연휴도 잊은 채 복구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재민들은 차례 지내는 것조차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용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태풍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제주지역 주민들의 올해 추석은 고통 그 자체입니다.
태풍으로 물에 완전히 잠겼던 이 집은 집 안이 채 마르지 않은데다 정리도 안돼 추석 준비는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인터뷰> 송인석(제주시 조천읍) : "심정이야 이루 말할 수 없죠. 뭐라고 하소연할 데도 없고 천재지변인데, 할 얘기가 없죠."
이번 태풍으로 삶의 보금자리를 잃은 주민은 제주지역에만 2천3백여 세대, 만 여명, 이들에게 추석 차례는 남의 얘기일 뿐입니다.
<인터뷰> 고영수(수재민) : "산에 가서 차례 지낼 수밖에 없지. 뭐 집이 없는데 모실 곳이 없잖아요. 그렇다고 그냥 보낼 수도 없고, 자식 도리도 아니고 방법이 없잖아요."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군인 등은 추석연휴까지 반납한 채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도심지 복구작업이 90% 이상 진척되면서 오늘부터 농경지 복구도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기(자원봉사자) : "조금 해놓고 흉내만 내고 가는 것 같고 안타까워서 추석은 못 쇠고 가는 한이 있더라도 마무리를 해주고 싶은 생각에..."
태풍 피해로 힘든 추석을 맞고있는 제주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복구의 손길은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용두입니다.
태풍 나리로 최악의 피해를 본 제주에서는 추석 연휴도 잊은 채 복구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재민들은 차례 지내는 것조차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용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태풍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제주지역 주민들의 올해 추석은 고통 그 자체입니다.
태풍으로 물에 완전히 잠겼던 이 집은 집 안이 채 마르지 않은데다 정리도 안돼 추석 준비는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인터뷰> 송인석(제주시 조천읍) : "심정이야 이루 말할 수 없죠. 뭐라고 하소연할 데도 없고 천재지변인데, 할 얘기가 없죠."
이번 태풍으로 삶의 보금자리를 잃은 주민은 제주지역에만 2천3백여 세대, 만 여명, 이들에게 추석 차례는 남의 얘기일 뿐입니다.
<인터뷰> 고영수(수재민) : "산에 가서 차례 지낼 수밖에 없지. 뭐 집이 없는데 모실 곳이 없잖아요. 그렇다고 그냥 보낼 수도 없고, 자식 도리도 아니고 방법이 없잖아요."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군인 등은 추석연휴까지 반납한 채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도심지 복구작업이 90% 이상 진척되면서 오늘부터 농경지 복구도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기(자원봉사자) : "조금 해놓고 흉내만 내고 가는 것 같고 안타까워서 추석은 못 쇠고 가는 한이 있더라도 마무리를 해주고 싶은 생각에..."
태풍 피해로 힘든 추석을 맞고있는 제주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복구의 손길은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용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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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상처 여전…추석 명절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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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9-24 21:00:12
<앵커 멘트>
태풍 나리로 최악의 피해를 본 제주에서는 추석 연휴도 잊은 채 복구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재민들은 차례 지내는 것조차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용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태풍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제주지역 주민들의 올해 추석은 고통 그 자체입니다.
태풍으로 물에 완전히 잠겼던 이 집은 집 안이 채 마르지 않은데다 정리도 안돼 추석 준비는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인터뷰> 송인석(제주시 조천읍) : "심정이야 이루 말할 수 없죠. 뭐라고 하소연할 데도 없고 천재지변인데, 할 얘기가 없죠."
이번 태풍으로 삶의 보금자리를 잃은 주민은 제주지역에만 2천3백여 세대, 만 여명, 이들에게 추석 차례는 남의 얘기일 뿐입니다.
<인터뷰> 고영수(수재민) : "산에 가서 차례 지낼 수밖에 없지. 뭐 집이 없는데 모실 곳이 없잖아요. 그렇다고 그냥 보낼 수도 없고, 자식 도리도 아니고 방법이 없잖아요."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군인 등은 추석연휴까지 반납한 채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도심지 복구작업이 90% 이상 진척되면서 오늘부터 농경지 복구도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기(자원봉사자) : "조금 해놓고 흉내만 내고 가는 것 같고 안타까워서 추석은 못 쇠고 가는 한이 있더라도 마무리를 해주고 싶은 생각에..."
태풍 피해로 힘든 추석을 맞고있는 제주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복구의 손길은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용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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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두 기자 yyd921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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