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 ‘북한 퍼스트레이디’ 역할하나?
입력 2007.09.24 (22:02)
수정 2007.09.2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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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 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의 상대는 누구일까요?
김정일위원장의 비서로 출발해, 사실상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옥씨가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입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일 위원장의 네 번째 부인으로 알려지고 있는 43살 김옥 씨입니다.
김옥 씨는 1980년대 초부터 비서로서 김 위원장을 보필해 왔으며 지난 2000년 국방위원회 과장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04년 전 부인 고영희 씨가 숨진 뒤 사실상 북한의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영태(통일연구원 박사) : "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공식적으로 활동이 있을 때, 거의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그런 유형의 인물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나 공식 외교석상에 김 위원장의 부인이 참석한 전례가 없어 이번 정상회담에 김옥 씨가 나설 가능성은 낮다는 게 지배적 관측입니다.
다만 김옥 씨의 경우, 전 부인들과는 달리 국정에 직접 관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행사에 참석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북한의 권력구도에서 김 씨의 등장이 두드러지게 부각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첫 부인 성혜림과의 사이에서 난 장남 김정남과 고영희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정철, 정운 형제의 후계 경쟁구도에서 김옥 씨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올 정도입니다.
김옥 씨는 특히 지난해 1월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 때는 중국 측으로부터 영부인 대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제 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의 상대는 누구일까요?
김정일위원장의 비서로 출발해, 사실상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옥씨가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입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일 위원장의 네 번째 부인으로 알려지고 있는 43살 김옥 씨입니다.
김옥 씨는 1980년대 초부터 비서로서 김 위원장을 보필해 왔으며 지난 2000년 국방위원회 과장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04년 전 부인 고영희 씨가 숨진 뒤 사실상 북한의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영태(통일연구원 박사) : "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공식적으로 활동이 있을 때, 거의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그런 유형의 인물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나 공식 외교석상에 김 위원장의 부인이 참석한 전례가 없어 이번 정상회담에 김옥 씨가 나설 가능성은 낮다는 게 지배적 관측입니다.
다만 김옥 씨의 경우, 전 부인들과는 달리 국정에 직접 관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행사에 참석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북한의 권력구도에서 김 씨의 등장이 두드러지게 부각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첫 부인 성혜림과의 사이에서 난 장남 김정남과 고영희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정철, 정운 형제의 후계 경쟁구도에서 김옥 씨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올 정도입니다.
김옥 씨는 특히 지난해 1월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 때는 중국 측으로부터 영부인 대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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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옥, ‘북한 퍼스트레이디’ 역할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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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9-24 21:22:16
- 수정2007-09-25 08:04:12
<앵커 멘트>
제 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의 상대는 누구일까요?
김정일위원장의 비서로 출발해, 사실상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옥씨가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입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일 위원장의 네 번째 부인으로 알려지고 있는 43살 김옥 씨입니다.
김옥 씨는 1980년대 초부터 비서로서 김 위원장을 보필해 왔으며 지난 2000년 국방위원회 과장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04년 전 부인 고영희 씨가 숨진 뒤 사실상 북한의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영태(통일연구원 박사) : "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공식적으로 활동이 있을 때, 거의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그런 유형의 인물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나 공식 외교석상에 김 위원장의 부인이 참석한 전례가 없어 이번 정상회담에 김옥 씨가 나설 가능성은 낮다는 게 지배적 관측입니다.
다만 김옥 씨의 경우, 전 부인들과는 달리 국정에 직접 관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행사에 참석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북한의 권력구도에서 김 씨의 등장이 두드러지게 부각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첫 부인 성혜림과의 사이에서 난 장남 김정남과 고영희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정철, 정운 형제의 후계 경쟁구도에서 김옥 씨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올 정도입니다.
김옥 씨는 특히 지난해 1월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 때는 중국 측으로부터 영부인 대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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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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