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세계 역도 ‘3연속’ 우승

입력 2007.09.2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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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역도의 간판 스타, 장미란 선수가 세계 역도 대회 3년연속 우승이란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그것도 세계 신기록이어서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한층 밝게 해주고 있습니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김철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미란 선수가 또 한 번 세계를 들어올렸습니다.

세계선수권대회를 3년 연속 제패하는 순간입니다.

힘찬 기합 소리와 함께 바벨 앞에 다가서자, 경기장은 잠시 적막에 휩싸였습니다.

한 차례 호흡을 가다듬은 뒤, 가뿐히 181kg을 들어올렸습니다.

자신의 주특기인 용상에서 무솽솽보다 1kg을 들어올려 합계 319kg을 기록했습니다, 합계기록으로는 중국 무솽솽과 동률을 이뤘지만, 장미란이 체중이 더 가벼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장미란 : "아시안게임에서는 아쉬움 남겼지만, 이번대회를 통해 팬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어서 감사한다."

용상 181, 인상 138, 합계 319kg,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 318kg을 1kg이나 더 경신했습니다.

지난 2005년 카타르, 2006년 도미니카에 이어 오늘까지 세 번째로 세계 선수권을 거머쥐었습니다.

<인터뷰> 오승우(감독) : "경기가 어렵게 풀렸는데, 마지막 혼신의 힘을 다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들의 성원때문이다."

장미란은 특히 오늘 경기에서 고질적 약점이었던 좌우 근육의 불균형을 완벽하게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오늘 승리로 장미란 선수는 내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한층 더 밝게 했습니다.

치앙마이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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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미란, 세계 역도 ‘3연속’ 우승
    • 입력 2007-09-26 20:59:53
    뉴스 9
<앵커 멘트> 한국 역도의 간판 스타, 장미란 선수가 세계 역도 대회 3년연속 우승이란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그것도 세계 신기록이어서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한층 밝게 해주고 있습니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김철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미란 선수가 또 한 번 세계를 들어올렸습니다. 세계선수권대회를 3년 연속 제패하는 순간입니다. 힘찬 기합 소리와 함께 바벨 앞에 다가서자, 경기장은 잠시 적막에 휩싸였습니다. 한 차례 호흡을 가다듬은 뒤, 가뿐히 181kg을 들어올렸습니다. 자신의 주특기인 용상에서 무솽솽보다 1kg을 들어올려 합계 319kg을 기록했습니다, 합계기록으로는 중국 무솽솽과 동률을 이뤘지만, 장미란이 체중이 더 가벼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장미란 : "아시안게임에서는 아쉬움 남겼지만, 이번대회를 통해 팬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어서 감사한다." 용상 181, 인상 138, 합계 319kg,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 318kg을 1kg이나 더 경신했습니다. 지난 2005년 카타르, 2006년 도미니카에 이어 오늘까지 세 번째로 세계 선수권을 거머쥐었습니다. <인터뷰> 오승우(감독) : "경기가 어렵게 풀렸는데, 마지막 혼신의 힘을 다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들의 성원때문이다." 장미란은 특히 오늘 경기에서 고질적 약점이었던 좌우 근육의 불균형을 완벽하게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오늘 승리로 장미란 선수는 내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한층 더 밝게 했습니다. 치앙마이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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