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각광 받는 ‘한지 사업’

입력 2007.09.26 (22:03) 수정 2007.09.2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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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닥나무로 만든 전통 한지가 차세대 한류산업의 소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소품부터 음향기기에 까지 쓰임새도 다양한 한지의 재발견, 나신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웅장한 저음에서 섬세한 고음까지 얇은 스피커 한 장이 재현합니다.

비밀은 전통 한지로 만든 소리 울림막.

한지의 복원력과 공기 투과성 등에 착안한 발명품으로 자연스런 소리를 재생해냅니다.

3년간의 개발을 거쳐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양길섭('자연이 내는 소리'대표): "원래 신호대로 움직이는 것이 소리가 좋다"

황토 빛 한지 전등이 고색창연한 기품을 냅니다.

검은 한지로 모양을 내고 정교한 탈색 과정을 거쳐 탄생한 수공예품입니다.

고색 한지 공예가 정순석 씨가 창안한 작품들은 일본, 미국 등 10여 개 국가에 수출돼 한지 문화를 알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순석(종이문화연구소 대표) : "해외에서 제가 부쳐준 재료로 외국인들을 가르치고 있다"

한지에서 나온 실로 만든 옷과 넥타이, 양말, 그리고 친환경성 벽지까지 한지로 만든 상품은 40여 가지에 이릅니다.

<인터뷰>차우수(한지산업기술발전진흥회장) : "약 3-4백억 시장. 수입대체효과 내면 천억, 2천억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다 "

마케팅과 유통망, 디자인 개발 등의 숙제가 남아 있지만, 전통 한지는 새로운 한류 문화 상품의 소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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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롭게 각광 받는 ‘한지 사업’
    • 입력 2007-09-26 21:36:41
    • 수정2007-09-26 22: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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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닥나무로 만든 전통 한지가 차세대 한류산업의 소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소품부터 음향기기에 까지 쓰임새도 다양한 한지의 재발견, 나신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웅장한 저음에서 섬세한 고음까지 얇은 스피커 한 장이 재현합니다. 비밀은 전통 한지로 만든 소리 울림막. 한지의 복원력과 공기 투과성 등에 착안한 발명품으로 자연스런 소리를 재생해냅니다. 3년간의 개발을 거쳐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양길섭('자연이 내는 소리'대표): "원래 신호대로 움직이는 것이 소리가 좋다" 황토 빛 한지 전등이 고색창연한 기품을 냅니다. 검은 한지로 모양을 내고 정교한 탈색 과정을 거쳐 탄생한 수공예품입니다. 고색 한지 공예가 정순석 씨가 창안한 작품들은 일본, 미국 등 10여 개 국가에 수출돼 한지 문화를 알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순석(종이문화연구소 대표) : "해외에서 제가 부쳐준 재료로 외국인들을 가르치고 있다" 한지에서 나온 실로 만든 옷과 넥타이, 양말, 그리고 친환경성 벽지까지 한지로 만든 상품은 40여 가지에 이릅니다. <인터뷰>차우수(한지산업기술발전진흥회장) : "약 3-4백억 시장. 수입대체효과 내면 천억, 2천억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다 " 마케팅과 유통망, 디자인 개발 등의 숙제가 남아 있지만, 전통 한지는 새로운 한류 문화 상품의 소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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