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70% ‘척추 통증’ 시달려

입력 2007.10.1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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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소년의 70%가 요통 등 각종 척추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잘못된 자세가 원인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척추관련 전문병원인 자생한방병원이 경인지역 고등학생 천여 명을 조사한 결과, 70%가 척추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증 부위는 허리가 34%로 가장 많았고, 목이 29%, 등이 8% 순이었습니다.

척추 관련 통증을 호소하는 학생들은 학습에 지장을 받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운동이나 수면 등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대상 고등학생의 63%는 하루 12시간 이상 의자에 앉아 생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잘못된 자세가 척추 통증의 원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로 허리를 곧게 펴고 앉는 청소년은 9%에 불과했고, 허리를 앞으로 굽히고 앉는 학생이 55%, 턱을 괴는 자세도 16%에 달했습니다.

잘못된 자세는 척추 주위 근육에 무리를 줘 통증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허리 디스크의 원인이 되는 등 척추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때문에 한시간에 한번씩은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를 곧게 펴 주고, 스트레칭으로 허리근육을 풀어주어야 합니다.

또, 틈틈이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허리 근육 등 척추 주위의 근육을 강화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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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 70% ‘척추 통증’ 시달려
    • 입력 2007-10-18 12:05:27
    뉴스 12
<앵커 멘트> 청소년의 70%가 요통 등 각종 척추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잘못된 자세가 원인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척추관련 전문병원인 자생한방병원이 경인지역 고등학생 천여 명을 조사한 결과, 70%가 척추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증 부위는 허리가 34%로 가장 많았고, 목이 29%, 등이 8% 순이었습니다. 척추 관련 통증을 호소하는 학생들은 학습에 지장을 받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운동이나 수면 등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대상 고등학생의 63%는 하루 12시간 이상 의자에 앉아 생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잘못된 자세가 척추 통증의 원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로 허리를 곧게 펴고 앉는 청소년은 9%에 불과했고, 허리를 앞으로 굽히고 앉는 학생이 55%, 턱을 괴는 자세도 16%에 달했습니다. 잘못된 자세는 척추 주위 근육에 무리를 줘 통증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허리 디스크의 원인이 되는 등 척추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때문에 한시간에 한번씩은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를 곧게 펴 주고, 스트레칭으로 허리근육을 풀어주어야 합니다. 또, 틈틈이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허리 근육 등 척추 주위의 근육을 강화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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