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울산의 한 중학교 교무실에서 학부모가 아들을 폭행한 학생 3명을 보복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최광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일 낮 울산의 한 중학교 교무실, 아들이 폭행당한 데 격분한 김 모군의 부모는 가해 학생 3명을 보자마자 마구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주먹으로 성이 풀리지 않자 알미늄봉까지 휘둘렀습니다.
<녹취> 피해 학생 : "걔네 아빠가 오자마자 저 키큰 애 얼굴 때리고 저희들 뒤통수 맞고 쇠파이프 있잖아요.그걸로도 두대씩 맞고..."
봉이 휘어질 정도의 폭행으로 학생들은 손과 머리 등을 크게 다쳤습니다.
보복 폭행은 전날 교실에서 있었던 만 원권 도난이 발단이었습니다.
보복 폭행의 대상이 된 학생들은 자신들이 가방을 뒤지는 것을 봤다고 말한 김 군을 집단 폭행했고 이에 격분한 김 군의 부모가 학교까지 찾아온 것입니다.
학부모는 잘못은 인정하지만 사실상 아들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가해 학부모 : "놔두면 계속적으로 손을 안대겠나 하는 생각에 이렇게 무서운 아빠가 있으니까 손을 대지 말라는 의도가 있지 않겠습니까?"
당시 교무실에는 교사 한 명이 있었지만 폭행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녹취> 학교 관계자 : "아버님이 선생님들 없는데 여선생님 혼자 있을때 들어오셨나봐요. 그래서 뭐라고 한 다음에 교통지도하는 알미늄 봉으로..."
한순간의 빗나간 부정이 또다른 폭행을 낳고 모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울산의 한 중학교 교무실에서 학부모가 아들을 폭행한 학생 3명을 보복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최광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일 낮 울산의 한 중학교 교무실, 아들이 폭행당한 데 격분한 김 모군의 부모는 가해 학생 3명을 보자마자 마구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주먹으로 성이 풀리지 않자 알미늄봉까지 휘둘렀습니다.
<녹취> 피해 학생 : "걔네 아빠가 오자마자 저 키큰 애 얼굴 때리고 저희들 뒤통수 맞고 쇠파이프 있잖아요.그걸로도 두대씩 맞고..."
봉이 휘어질 정도의 폭행으로 학생들은 손과 머리 등을 크게 다쳤습니다.
보복 폭행은 전날 교실에서 있었던 만 원권 도난이 발단이었습니다.
보복 폭행의 대상이 된 학생들은 자신들이 가방을 뒤지는 것을 봤다고 말한 김 군을 집단 폭행했고 이에 격분한 김 군의 부모가 학교까지 찾아온 것입니다.
학부모는 잘못은 인정하지만 사실상 아들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가해 학부모 : "놔두면 계속적으로 손을 안대겠나 하는 생각에 이렇게 무서운 아빠가 있으니까 손을 대지 말라는 의도가 있지 않겠습니까?"
당시 교무실에는 교사 한 명이 있었지만 폭행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녹취> 학교 관계자 : "아버님이 선생님들 없는데 여선생님 혼자 있을때 들어오셨나봐요. 그래서 뭐라고 한 다음에 교통지도하는 알미늄 봉으로..."
한순간의 빗나간 부정이 또다른 폭행을 낳고 모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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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복 폭행’ 한 순간의 빗나간 부정
-
- 입력 2007-11-06 21:32:07
<앵커 멘트>
울산의 한 중학교 교무실에서 학부모가 아들을 폭행한 학생 3명을 보복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최광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일 낮 울산의 한 중학교 교무실, 아들이 폭행당한 데 격분한 김 모군의 부모는 가해 학생 3명을 보자마자 마구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주먹으로 성이 풀리지 않자 알미늄봉까지 휘둘렀습니다.
<녹취> 피해 학생 : "걔네 아빠가 오자마자 저 키큰 애 얼굴 때리고 저희들 뒤통수 맞고 쇠파이프 있잖아요.그걸로도 두대씩 맞고..."
봉이 휘어질 정도의 폭행으로 학생들은 손과 머리 등을 크게 다쳤습니다.
보복 폭행은 전날 교실에서 있었던 만 원권 도난이 발단이었습니다.
보복 폭행의 대상이 된 학생들은 자신들이 가방을 뒤지는 것을 봤다고 말한 김 군을 집단 폭행했고 이에 격분한 김 군의 부모가 학교까지 찾아온 것입니다.
학부모는 잘못은 인정하지만 사실상 아들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가해 학부모 : "놔두면 계속적으로 손을 안대겠나 하는 생각에 이렇게 무서운 아빠가 있으니까 손을 대지 말라는 의도가 있지 않겠습니까?"
당시 교무실에는 교사 한 명이 있었지만 폭행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녹취> 학교 관계자 : "아버님이 선생님들 없는데 여선생님 혼자 있을때 들어오셨나봐요. 그래서 뭐라고 한 다음에 교통지도하는 알미늄 봉으로..."
한순간의 빗나간 부정이 또다른 폭행을 낳고 모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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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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