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눈’의 심판, ‘재밌어진’ K리그
입력 2007.11.06 (22:06)
수정 2007.11.0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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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K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는 파란 눈의 독일 심판이 휘슬을 불어 주목을 받았는데요, 심판만 바뀌었을 뿐인데, K리그가 재미있어졌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규리그에서는 사납던 선수들이, 포스트시즌에서는 순한 양이 됐습니다.
휘슬이 울리면 곧바로 다음 플레이를 준비하고, 반칙이 인정되지 않으면 넘어진 선수들도 재깍 일어납니다.
변화의 이유는 바로 외국인 심판.
준플레이오프부터 세 명의 외국인 주심이 휘슬을 부는 동안, 판정시비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항의가 주니 경기 진행 속도는 빨라졌고, K-리그가 재미있어졌다는 얘기까지 나옵니다.
국내 심판들의 입지가 좁아졌다고 걱정하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외국인 심판에게만 깎듯하다며 선수들의 이중적인 자세를 탓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그래도 효과만점입니다.
<인터뷰> 피셔 : "6만여 관중이 있었던 분데스리가에서도 휘슬을 불었던 경험이 있기에, 부담은 문제되지 않는다."
외국인 심판의 경기 운영 방식은 승부의 보이지 않는 변수입니다.
가을 잔치에서 반란을 일으키고 있는 포항의 상승세도 심판 판정에 잘 적응한 결과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외국인 포청천의 휘슬에 누가 잘 적응하느냐, 챔피언결정 2차전을 앞둔 포항과 성남의 공통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지난 K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는 파란 눈의 독일 심판이 휘슬을 불어 주목을 받았는데요, 심판만 바뀌었을 뿐인데, K리그가 재미있어졌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규리그에서는 사납던 선수들이, 포스트시즌에서는 순한 양이 됐습니다.
휘슬이 울리면 곧바로 다음 플레이를 준비하고, 반칙이 인정되지 않으면 넘어진 선수들도 재깍 일어납니다.
변화의 이유는 바로 외국인 심판.
준플레이오프부터 세 명의 외국인 주심이 휘슬을 부는 동안, 판정시비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항의가 주니 경기 진행 속도는 빨라졌고, K-리그가 재미있어졌다는 얘기까지 나옵니다.
국내 심판들의 입지가 좁아졌다고 걱정하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외국인 심판에게만 깎듯하다며 선수들의 이중적인 자세를 탓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그래도 효과만점입니다.
<인터뷰> 피셔 : "6만여 관중이 있었던 분데스리가에서도 휘슬을 불었던 경험이 있기에, 부담은 문제되지 않는다."
외국인 심판의 경기 운영 방식은 승부의 보이지 않는 변수입니다.
가을 잔치에서 반란을 일으키고 있는 포항의 상승세도 심판 판정에 잘 적응한 결과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외국인 포청천의 휘슬에 누가 잘 적응하느냐, 챔피언결정 2차전을 앞둔 포항과 성남의 공통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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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 눈’의 심판, ‘재밌어진’ K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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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1-06 21:44:51
- 수정2007-11-06 22:41:23
<앵커 멘트>
지난 K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는 파란 눈의 독일 심판이 휘슬을 불어 주목을 받았는데요, 심판만 바뀌었을 뿐인데, K리그가 재미있어졌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규리그에서는 사납던 선수들이, 포스트시즌에서는 순한 양이 됐습니다.
휘슬이 울리면 곧바로 다음 플레이를 준비하고, 반칙이 인정되지 않으면 넘어진 선수들도 재깍 일어납니다.
변화의 이유는 바로 외국인 심판.
준플레이오프부터 세 명의 외국인 주심이 휘슬을 부는 동안, 판정시비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항의가 주니 경기 진행 속도는 빨라졌고, K-리그가 재미있어졌다는 얘기까지 나옵니다.
국내 심판들의 입지가 좁아졌다고 걱정하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외국인 심판에게만 깎듯하다며 선수들의 이중적인 자세를 탓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그래도 효과만점입니다.
<인터뷰> 피셔 : "6만여 관중이 있었던 분데스리가에서도 휘슬을 불었던 경험이 있기에, 부담은 문제되지 않는다."
외국인 심판의 경기 운영 방식은 승부의 보이지 않는 변수입니다.
가을 잔치에서 반란을 일으키고 있는 포항의 상승세도 심판 판정에 잘 적응한 결과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외국인 포청천의 휘슬에 누가 잘 적응하느냐, 챔피언결정 2차전을 앞둔 포항과 성남의 공통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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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기자 hyensu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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