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의 아리아’ 복원된 건청궁 울리다
입력 2007.11.07 (22:00)
수정 2007.11.0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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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얼마전 명성황후가 시해된 비극의 장소인 건청궁이 복원됐는데 바로 이곳에서 뮤지컬 명성황후가 공연됐습니다.
여기에 일본 자객의 후손들이 참석해 다시한 번 사죄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자객들의 손에 비극적으로 생을 마치는 명성황후.
그 비극의 현장에서 울려퍼지는 뮤지컬 명성황후의 아리아, 기구하고 힘든 왕비의 생을 그리며 빛을 달라고 절규합니다.
마지막 순간, 죽음을 예견하는 명성황후의 비장한 목소리에 숙연한 분위기는 절정에 이릅니다.
무대를 바라보던 86세의 노신사 가와노 씨의 눈에도 눈물이 고였습니다.
당시 자객 중 한명인 구니토모의 외손자인 가와노 씨는 공연 후 다시 한번 한국에 사죄했습니다.
<인터뷰> 가와노 다쓰미(일본) : "오늘 노래를 들으니 눈물이 납니다. 할아버지는 틀렸습니다."
오늘 공연은 역사적 비극의 현장, 건청궁 복원을 기념해 열렸으며 일본 명성황후를 생각하는 모임 회원들과 일반 관객들이 함께 관람했습니다.
<인터뷰> 윤호진(명성황후 연출) : "역사의 현장 속에서 보는 만큼 관객들은 또다른 느낌을 가지실 거라 생각..."
백년만에 복원된 비극의 현장, 그안에서 울려퍼진 주인공의 노래는 역사를 거슬러 모두의 가슴에 애잔함을 남겼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얼마전 명성황후가 시해된 비극의 장소인 건청궁이 복원됐는데 바로 이곳에서 뮤지컬 명성황후가 공연됐습니다.
여기에 일본 자객의 후손들이 참석해 다시한 번 사죄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자객들의 손에 비극적으로 생을 마치는 명성황후.
그 비극의 현장에서 울려퍼지는 뮤지컬 명성황후의 아리아, 기구하고 힘든 왕비의 생을 그리며 빛을 달라고 절규합니다.
마지막 순간, 죽음을 예견하는 명성황후의 비장한 목소리에 숙연한 분위기는 절정에 이릅니다.
무대를 바라보던 86세의 노신사 가와노 씨의 눈에도 눈물이 고였습니다.
당시 자객 중 한명인 구니토모의 외손자인 가와노 씨는 공연 후 다시 한번 한국에 사죄했습니다.
<인터뷰> 가와노 다쓰미(일본) : "오늘 노래를 들으니 눈물이 납니다. 할아버지는 틀렸습니다."
오늘 공연은 역사적 비극의 현장, 건청궁 복원을 기념해 열렸으며 일본 명성황후를 생각하는 모임 회원들과 일반 관객들이 함께 관람했습니다.
<인터뷰> 윤호진(명성황후 연출) : "역사의 현장 속에서 보는 만큼 관객들은 또다른 느낌을 가지실 거라 생각..."
백년만에 복원된 비극의 현장, 그안에서 울려퍼진 주인공의 노래는 역사를 거슬러 모두의 가슴에 애잔함을 남겼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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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극의 아리아’ 복원된 건청궁 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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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1-07 21:34:07
- 수정2007-11-07 22:08:03
<앵커 멘트>
얼마전 명성황후가 시해된 비극의 장소인 건청궁이 복원됐는데 바로 이곳에서 뮤지컬 명성황후가 공연됐습니다.
여기에 일본 자객의 후손들이 참석해 다시한 번 사죄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자객들의 손에 비극적으로 생을 마치는 명성황후.
그 비극의 현장에서 울려퍼지는 뮤지컬 명성황후의 아리아, 기구하고 힘든 왕비의 생을 그리며 빛을 달라고 절규합니다.
마지막 순간, 죽음을 예견하는 명성황후의 비장한 목소리에 숙연한 분위기는 절정에 이릅니다.
무대를 바라보던 86세의 노신사 가와노 씨의 눈에도 눈물이 고였습니다.
당시 자객 중 한명인 구니토모의 외손자인 가와노 씨는 공연 후 다시 한번 한국에 사죄했습니다.
<인터뷰> 가와노 다쓰미(일본) : "오늘 노래를 들으니 눈물이 납니다. 할아버지는 틀렸습니다."
오늘 공연은 역사적 비극의 현장, 건청궁 복원을 기념해 열렸으며 일본 명성황후를 생각하는 모임 회원들과 일반 관객들이 함께 관람했습니다.
<인터뷰> 윤호진(명성황후 연출) : "역사의 현장 속에서 보는 만큼 관객들은 또다른 느낌을 가지실 거라 생각..."
백년만에 복원된 비극의 현장, 그안에서 울려퍼진 주인공의 노래는 역사를 거슬러 모두의 가슴에 애잔함을 남겼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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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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