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다음은 김포외고 입시문제 유출 수사속보입니다.
김포외고 시험문제가 학원 뿐만아니라 응시생 학부모에게도 유출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김포의 한 교복 판매점.
이 가게를 운영하는 42살 박모씨가 오늘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입시문제 유출 혐의를 받고 있는 김포외고 이모교사와 교복납품으로 친분을 쌓아온 박씨, 시험 전날 A4 서너장 분량의 입시문제를 이교사에게서 받아 딸에게 건네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계석 (경찰청 특수수사과 팀장) : "그 다음날 차 안에서 학생에게 보여주고 돌아와서 바로 가위로 잘게 썰어서 파쇄했다 이렇게 진술하고 있습니다."
결국 박 씨의 딸은 합격했습니다.
경찰은 학부모 박 씨의 컴퓨터를 분석해 유출 문제 등 증거를 확보하고 있으며, 박 씨를 상대로 이 교사에게 돈을 줬는지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달아난 이 교사의 노트북 컴퓨터에서 삭제된 메일을 복구해 다른 학부모에게도 문제를 유출했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유출된 13문제 가운데 명지외고 입시 문제 5개, 안양외고 입시문제 1개도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외고들은 실제 당락과는 별관계가 없었다고 반박했지만, 경찰 수사가 외고 입시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는 대목입니다.
경기도 교육청은 경찰 수사 발표와 관계없이 재시험 여부를 포함해 이번 사태와 관련한 종합적인 대책을 일반고 전형이 마감되는 20일 전까지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다음은 김포외고 입시문제 유출 수사속보입니다.
김포외고 시험문제가 학원 뿐만아니라 응시생 학부모에게도 유출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김포의 한 교복 판매점.
이 가게를 운영하는 42살 박모씨가 오늘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입시문제 유출 혐의를 받고 있는 김포외고 이모교사와 교복납품으로 친분을 쌓아온 박씨, 시험 전날 A4 서너장 분량의 입시문제를 이교사에게서 받아 딸에게 건네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계석 (경찰청 특수수사과 팀장) : "그 다음날 차 안에서 학생에게 보여주고 돌아와서 바로 가위로 잘게 썰어서 파쇄했다 이렇게 진술하고 있습니다."
결국 박 씨의 딸은 합격했습니다.
경찰은 학부모 박 씨의 컴퓨터를 분석해 유출 문제 등 증거를 확보하고 있으며, 박 씨를 상대로 이 교사에게 돈을 줬는지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달아난 이 교사의 노트북 컴퓨터에서 삭제된 메일을 복구해 다른 학부모에게도 문제를 유출했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유출된 13문제 가운데 명지외고 입시 문제 5개, 안양외고 입시문제 1개도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외고들은 실제 당락과는 별관계가 없었다고 반박했지만, 경찰 수사가 외고 입시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는 대목입니다.
경기도 교육청은 경찰 수사 발표와 관계없이 재시험 여부를 포함해 이번 사태와 관련한 종합적인 대책을 일반고 전형이 마감되는 20일 전까지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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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고 문제지, 학부모에게도 유출
-
- 입력 2007-11-13 21:16:42
<앵커 멘트>
다음은 김포외고 입시문제 유출 수사속보입니다.
김포외고 시험문제가 학원 뿐만아니라 응시생 학부모에게도 유출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김포의 한 교복 판매점.
이 가게를 운영하는 42살 박모씨가 오늘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입시문제 유출 혐의를 받고 있는 김포외고 이모교사와 교복납품으로 친분을 쌓아온 박씨, 시험 전날 A4 서너장 분량의 입시문제를 이교사에게서 받아 딸에게 건네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계석 (경찰청 특수수사과 팀장) : "그 다음날 차 안에서 학생에게 보여주고 돌아와서 바로 가위로 잘게 썰어서 파쇄했다 이렇게 진술하고 있습니다."
결국 박 씨의 딸은 합격했습니다.
경찰은 학부모 박 씨의 컴퓨터를 분석해 유출 문제 등 증거를 확보하고 있으며, 박 씨를 상대로 이 교사에게 돈을 줬는지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달아난 이 교사의 노트북 컴퓨터에서 삭제된 메일을 복구해 다른 학부모에게도 문제를 유출했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유출된 13문제 가운데 명지외고 입시 문제 5개, 안양외고 입시문제 1개도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외고들은 실제 당락과는 별관계가 없었다고 반박했지만, 경찰 수사가 외고 입시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는 대목입니다.
경기도 교육청은 경찰 수사 발표와 관계없이 재시험 여부를 포함해 이번 사태와 관련한 종합적인 대책을 일반고 전형이 마감되는 20일 전까지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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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인 기자 heem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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