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면계약서 4건, 이명박 친필 서명 있다”
입력 2007.11.2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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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경준씨의 부인이 BBK의 실제 소유주가 이명박 후보라며 이른바 이면계약서 4건과 친필서명 사본을 공개하고 나서 BBK 진실공방이 더욱 가열되고 있습니다.
LA에서 김정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경준씨의 부인 이보라씨는 남편 김씨와 이명박후보간에는 4 건의 이면계약서가 있으며 한 건은 한글 계약서, 세 건은 영문계약서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보라(김경준씨 부인) : "첫번째 한글로 된 계약서는 이명박후보가 BBK를 소유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계약서 입니다. 나머지 3개로 된 영문계약서는 이명박후보 친필사인이 되어있습니다."
이씨측은 이 후보의 친필서명이 있는 사본만을 공개하고 원본은 오는 23일까지 검찰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본을 공개하지 않은 것은 이 후보 측이 친필서명을 위장해 변조할 가능성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경준씨가 이 후보를 처음 만난 시점에 대해서도 이 후보의 주장과 달랐습니다
<녹취> 이명박 : "전혀 아는바가 없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귀국해서 2000년 초에 만났을 겁니다. 제 기억에는..."
<녹취> 이보라 : "2000년1월이라고 주장하시는 것과는 달리 1999년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처음 만난 시점이 중요한 것은 BBK 설립에 이후보가 관련됐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씨의 누나 에리카 김 대신 김씨 부인이 대신 나선 데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습니다.
에리카 김 본인이 이 사건과의 연루설이 나오는데다 미국에서 진행중인 돈세탁 혐의 등의 재판때문에 공개석상에 나서기에 부담을 느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검찰수사를 보아가며 또다른 카드를 꺼내들기위해 상황을 지켜보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김경준씨의 부인이 BBK의 실제 소유주가 이명박 후보라며 이른바 이면계약서 4건과 친필서명 사본을 공개하고 나서 BBK 진실공방이 더욱 가열되고 있습니다.
LA에서 김정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경준씨의 부인 이보라씨는 남편 김씨와 이명박후보간에는 4 건의 이면계약서가 있으며 한 건은 한글 계약서, 세 건은 영문계약서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보라(김경준씨 부인) : "첫번째 한글로 된 계약서는 이명박후보가 BBK를 소유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계약서 입니다. 나머지 3개로 된 영문계약서는 이명박후보 친필사인이 되어있습니다."
이씨측은 이 후보의 친필서명이 있는 사본만을 공개하고 원본은 오는 23일까지 검찰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본을 공개하지 않은 것은 이 후보 측이 친필서명을 위장해 변조할 가능성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경준씨가 이 후보를 처음 만난 시점에 대해서도 이 후보의 주장과 달랐습니다
<녹취> 이명박 : "전혀 아는바가 없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귀국해서 2000년 초에 만났을 겁니다. 제 기억에는..."
<녹취> 이보라 : "2000년1월이라고 주장하시는 것과는 달리 1999년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처음 만난 시점이 중요한 것은 BBK 설립에 이후보가 관련됐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씨의 누나 에리카 김 대신 김씨 부인이 대신 나선 데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습니다.
에리카 김 본인이 이 사건과의 연루설이 나오는데다 미국에서 진행중인 돈세탁 혐의 등의 재판때문에 공개석상에 나서기에 부담을 느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검찰수사를 보아가며 또다른 카드를 꺼내들기위해 상황을 지켜보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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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면계약서 4건, 이명박 친필 서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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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1-21 20:43:59
<앵커 멘트>
김경준씨의 부인이 BBK의 실제 소유주가 이명박 후보라며 이른바 이면계약서 4건과 친필서명 사본을 공개하고 나서 BBK 진실공방이 더욱 가열되고 있습니다.
LA에서 김정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경준씨의 부인 이보라씨는 남편 김씨와 이명박후보간에는 4 건의 이면계약서가 있으며 한 건은 한글 계약서, 세 건은 영문계약서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보라(김경준씨 부인) : "첫번째 한글로 된 계약서는 이명박후보가 BBK를 소유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계약서 입니다. 나머지 3개로 된 영문계약서는 이명박후보 친필사인이 되어있습니다."
이씨측은 이 후보의 친필서명이 있는 사본만을 공개하고 원본은 오는 23일까지 검찰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본을 공개하지 않은 것은 이 후보 측이 친필서명을 위장해 변조할 가능성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경준씨가 이 후보를 처음 만난 시점에 대해서도 이 후보의 주장과 달랐습니다
<녹취> 이명박 : "전혀 아는바가 없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귀국해서 2000년 초에 만났을 겁니다. 제 기억에는..."
<녹취> 이보라 : "2000년1월이라고 주장하시는 것과는 달리 1999년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처음 만난 시점이 중요한 것은 BBK 설립에 이후보가 관련됐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씨의 누나 에리카 김 대신 김씨 부인이 대신 나선 데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습니다.
에리카 김 본인이 이 사건과의 연루설이 나오는데다 미국에서 진행중인 돈세탁 혐의 등의 재판때문에 공개석상에 나서기에 부담을 느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검찰수사를 보아가며 또다른 카드를 꺼내들기위해 상황을 지켜보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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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jungh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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