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 5차 혐상 종료…‘자동차’ 최대 난제
입력 2007.11.2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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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연합과의 FTA 5차 협상이 끝났습니다.
일부 진전도 있었지만 최대 난제인 자동차 문제를 넘지 못해 협상 타결은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브뤼셀에서 박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5차 협상의 가장 큰 성과는 상품 관세 논의의 급진전.
양측이 공산품 목록을 놓고 품목별로 본격적인 개방 일정 협의를 시작했다는 겁니다.
그동안 우리 측 개방안이 마음에 안든다며 유럽연합 측이 논의 자체를 거부해온 것과 비교하면 진일보한 것이라는 평갑니다.
<녹취> 김한수(한국 측 수석대표) : "그동안 일부는 많이 나가고 일부는 원점에서 도는 형국이었는데, 전체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문이 나가게 되게 됐습니다."
그러나 전혀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한 분야도 적지 않습니다.
가장 큰 쟁점은 역시 자동차.
먼저 비관세 장벽인 유럽식 기술 표준을 수용하는 문제를 놓곤, 우리 측이 제시한 안을 유럽연합 측이 거부하면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자동차 관세를 없애는 시기를 놓고도 빨리 개방하자는 우리 측과 가능한 한 늦게 문을 열려는 유럽연합 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있습니다.
<인터뷰> 베르세로(EU측 수석대표) : "한국과 유럽연합 모두 (자동차 문제에 대한) 입장 차가 크다는 걸 알고 있고 한국이 국내적으로 해결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했으니,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우리나라 수출에 장애가 될 수 있는 엄격한 원산지 기준에 대한 유럽연합 측의 요구를 얼마나 완화하느냐도 우리 협상단이 풀어야 할 중요한 과젭니다.
다음 6차 협상은 내년 1월, 서울에서 열립니다.
그 사이에도 양측은 서면으로 의견을 교환하며 신속한 협상 진행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브뤼셀에서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유럽연합과의 FTA 5차 협상이 끝났습니다.
일부 진전도 있었지만 최대 난제인 자동차 문제를 넘지 못해 협상 타결은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브뤼셀에서 박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5차 협상의 가장 큰 성과는 상품 관세 논의의 급진전.
양측이 공산품 목록을 놓고 품목별로 본격적인 개방 일정 협의를 시작했다는 겁니다.
그동안 우리 측 개방안이 마음에 안든다며 유럽연합 측이 논의 자체를 거부해온 것과 비교하면 진일보한 것이라는 평갑니다.
<녹취> 김한수(한국 측 수석대표) : "그동안 일부는 많이 나가고 일부는 원점에서 도는 형국이었는데, 전체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문이 나가게 되게 됐습니다."
그러나 전혀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한 분야도 적지 않습니다.
가장 큰 쟁점은 역시 자동차.
먼저 비관세 장벽인 유럽식 기술 표준을 수용하는 문제를 놓곤, 우리 측이 제시한 안을 유럽연합 측이 거부하면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자동차 관세를 없애는 시기를 놓고도 빨리 개방하자는 우리 측과 가능한 한 늦게 문을 열려는 유럽연합 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있습니다.
<인터뷰> 베르세로(EU측 수석대표) : "한국과 유럽연합 모두 (자동차 문제에 대한) 입장 차가 크다는 걸 알고 있고 한국이 국내적으로 해결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했으니,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우리나라 수출에 장애가 될 수 있는 엄격한 원산지 기준에 대한 유럽연합 측의 요구를 얼마나 완화하느냐도 우리 협상단이 풀어야 할 중요한 과젭니다.
다음 6차 협상은 내년 1월, 서울에서 열립니다.
그 사이에도 양측은 서면으로 의견을 교환하며 신속한 협상 진행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브뤼셀에서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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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EU FTA 5차 혐상 종료…‘자동차’ 최대 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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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1-23 21:28:29
<앵커 멘트>
유럽연합과의 FTA 5차 협상이 끝났습니다.
일부 진전도 있었지만 최대 난제인 자동차 문제를 넘지 못해 협상 타결은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브뤼셀에서 박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5차 협상의 가장 큰 성과는 상품 관세 논의의 급진전.
양측이 공산품 목록을 놓고 품목별로 본격적인 개방 일정 협의를 시작했다는 겁니다.
그동안 우리 측 개방안이 마음에 안든다며 유럽연합 측이 논의 자체를 거부해온 것과 비교하면 진일보한 것이라는 평갑니다.
<녹취> 김한수(한국 측 수석대표) : "그동안 일부는 많이 나가고 일부는 원점에서 도는 형국이었는데, 전체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문이 나가게 되게 됐습니다."
그러나 전혀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한 분야도 적지 않습니다.
가장 큰 쟁점은 역시 자동차.
먼저 비관세 장벽인 유럽식 기술 표준을 수용하는 문제를 놓곤, 우리 측이 제시한 안을 유럽연합 측이 거부하면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자동차 관세를 없애는 시기를 놓고도 빨리 개방하자는 우리 측과 가능한 한 늦게 문을 열려는 유럽연합 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있습니다.
<인터뷰> 베르세로(EU측 수석대표) : "한국과 유럽연합 모두 (자동차 문제에 대한) 입장 차가 크다는 걸 알고 있고 한국이 국내적으로 해결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했으니,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우리나라 수출에 장애가 될 수 있는 엄격한 원산지 기준에 대한 유럽연합 측의 요구를 얼마나 완화하느냐도 우리 협상단이 풀어야 할 중요한 과젭니다.
다음 6차 협상은 내년 1월, 서울에서 열립니다.
그 사이에도 양측은 서면으로 의견을 교환하며 신속한 협상 진행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브뤼셀에서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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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진 기자 laseu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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