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삼성 비자금 특검법, 이제 공이 청와대로 넘어간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이 이른바 '당선 축하금'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특검법을 받아들일지 말지에 대해선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첫 소식, 김도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심을 받는다는 건 개인적으로도 부끄럽고 국가적으로도 슬픈일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 축하금'에 대한 특검법 통과와 관련해 이같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노 대통령 : "비자금 조사하면 되지요. 조사하면 되는데...당선 축하금 안받았거든요. 어떻든 의심을 받는다는 것은 참 슬픈일입니다."
노 대통령이 당선 축하금 의혹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노 대통령은 특검을 하든 않하든, 어느쪽으로든 자신이 흑백을 밝히도록 돼있다면서 결국은 다 밝혀지게 세상이 바뀌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노 대통령 : "한국이라는 나라가 어떤 절차로 가던간에 뭘 덮어버릴 나라가 아닙니다. 덮어버리고 갈 수는 없고 그런 힘이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노 대통령은 "지난 5년간의 기억은 시끄럽고 힘든 기억, 버거운 싸움을 했던 기억밖에 별로 없다"면서 "마지막에 파란이 좀 있지만 양심으로 해야 된다는 일을 할 수 있었고 중간에 안 쫓겨 나오고 무사히 마치게 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과 민주 노동당, 창조 한국당은 노 대통령이 특검을 받아들이면 진실이 밝혀질 일이라고 입장을 밝혔고, 통합신당과 민주당은 따로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삼성 비자금 특검법, 이제 공이 청와대로 넘어간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이 이른바 '당선 축하금'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특검법을 받아들일지 말지에 대해선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첫 소식, 김도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심을 받는다는 건 개인적으로도 부끄럽고 국가적으로도 슬픈일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 축하금'에 대한 특검법 통과와 관련해 이같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노 대통령 : "비자금 조사하면 되지요. 조사하면 되는데...당선 축하금 안받았거든요. 어떻든 의심을 받는다는 것은 참 슬픈일입니다."
노 대통령이 당선 축하금 의혹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노 대통령은 특검을 하든 않하든, 어느쪽으로든 자신이 흑백을 밝히도록 돼있다면서 결국은 다 밝혀지게 세상이 바뀌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노 대통령 : "한국이라는 나라가 어떤 절차로 가던간에 뭘 덮어버릴 나라가 아닙니다. 덮어버리고 갈 수는 없고 그런 힘이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노 대통령은 "지난 5년간의 기억은 시끄럽고 힘든 기억, 버거운 싸움을 했던 기억밖에 별로 없다"면서 "마지막에 파란이 좀 있지만 양심으로 해야 된다는 일을 할 수 있었고 중간에 안 쫓겨 나오고 무사히 마치게 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과 민주 노동당, 창조 한국당은 노 대통령이 특검을 받아들이면 진실이 밝혀질 일이라고 입장을 밝혔고, 통합신당과 민주당은 따로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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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 대통령 “당선 축하금 안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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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1-24 20:51:56
<앵커 멘트>
삼성 비자금 특검법, 이제 공이 청와대로 넘어간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이 이른바 '당선 축하금'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특검법을 받아들일지 말지에 대해선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첫 소식, 김도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심을 받는다는 건 개인적으로도 부끄럽고 국가적으로도 슬픈일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 축하금'에 대한 특검법 통과와 관련해 이같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노 대통령 : "비자금 조사하면 되지요. 조사하면 되는데...당선 축하금 안받았거든요. 어떻든 의심을 받는다는 것은 참 슬픈일입니다."
노 대통령이 당선 축하금 의혹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노 대통령은 특검을 하든 않하든, 어느쪽으로든 자신이 흑백을 밝히도록 돼있다면서 결국은 다 밝혀지게 세상이 바뀌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노 대통령 : "한국이라는 나라가 어떤 절차로 가던간에 뭘 덮어버릴 나라가 아닙니다. 덮어버리고 갈 수는 없고 그런 힘이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노 대통령은 "지난 5년간의 기억은 시끄럽고 힘든 기억, 버거운 싸움을 했던 기억밖에 별로 없다"면서 "마지막에 파란이 좀 있지만 양심으로 해야 된다는 일을 할 수 있었고 중간에 안 쫓겨 나오고 무사히 마치게 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과 민주 노동당, 창조 한국당은 노 대통령이 특검을 받아들이면 진실이 밝혀질 일이라고 입장을 밝혔고, 통합신당과 민주당은 따로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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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yop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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