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미갤러리 오락가락 해명…의혹 증폭
입력 2007.11.28 (07:56)
수정 2007.11.2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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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의 미술품을 중개한 것으로 김용철 변호사가 지목한 서미갤러리측이 작품 구입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정작 그많은 고가의 작품들을 어떻게 했는 지 제대로 밝히지 않아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갤러리 대표는 작품 공개를 하겠다고 해놓고 안하는 등 말바꾸기를 계속했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미 갤러리 대표인 홍송원씨는 70억원짜리 '행복한 눈물'을 보유중이라며 어제 오후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해놓고 끝내 자신의 말을 뒤집었습니다.
종일 갤러리 문을 닫은채 모습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홍 씨는 앞서 김변호사의 목록에 나온 25개 작품, 수 백억 원어치를 지난 2002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이틀에 걸쳐 한꺼번에 직접 구매해 삼성이 아닌 다른 곳에 팔고 일부는 보유중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녹취> 홍송원 대표:"(경매에)매년 참가하고 있어요. 2002,3년쯤에 옥션에서 구입했습니다."
그러나 더이상의 설명은 철저히 함구해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행복한 눈물을 홍 대표가 5년동안 팔지 않고 보유했다는 점은 아무래도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
또 고객을 예약해서 샀다하더라도 한꺼번에 VIP 고객 수십명을 끌여들였다 것도 이해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서미 갤러리는 10여 년 전 가짜 피카소 판화를 팔아 화랑 협회에서 제적됐고, 최근엔 외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삼성이 번복끝에 그림의 구매 사실을 부인하고, 갤러리측도 그림 공개에 대해 말을 바꾸면서 의혹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홍수진입니다.
삼성의 미술품을 중개한 것으로 김용철 변호사가 지목한 서미갤러리측이 작품 구입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정작 그많은 고가의 작품들을 어떻게 했는 지 제대로 밝히지 않아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갤러리 대표는 작품 공개를 하겠다고 해놓고 안하는 등 말바꾸기를 계속했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미 갤러리 대표인 홍송원씨는 70억원짜리 '행복한 눈물'을 보유중이라며 어제 오후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해놓고 끝내 자신의 말을 뒤집었습니다.
종일 갤러리 문을 닫은채 모습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홍 씨는 앞서 김변호사의 목록에 나온 25개 작품, 수 백억 원어치를 지난 2002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이틀에 걸쳐 한꺼번에 직접 구매해 삼성이 아닌 다른 곳에 팔고 일부는 보유중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녹취> 홍송원 대표:"(경매에)매년 참가하고 있어요. 2002,3년쯤에 옥션에서 구입했습니다."
그러나 더이상의 설명은 철저히 함구해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행복한 눈물을 홍 대표가 5년동안 팔지 않고 보유했다는 점은 아무래도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
또 고객을 예약해서 샀다하더라도 한꺼번에 VIP 고객 수십명을 끌여들였다 것도 이해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서미 갤러리는 10여 년 전 가짜 피카소 판화를 팔아 화랑 협회에서 제적됐고, 최근엔 외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삼성이 번복끝에 그림의 구매 사실을 부인하고, 갤러리측도 그림 공개에 대해 말을 바꾸면서 의혹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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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미갤러리 오락가락 해명…의혹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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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07-11-28 08:07:08
<앵커 멘트>
삼성의 미술품을 중개한 것으로 김용철 변호사가 지목한 서미갤러리측이 작품 구입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정작 그많은 고가의 작품들을 어떻게 했는 지 제대로 밝히지 않아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갤러리 대표는 작품 공개를 하겠다고 해놓고 안하는 등 말바꾸기를 계속했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미 갤러리 대표인 홍송원씨는 70억원짜리 '행복한 눈물'을 보유중이라며 어제 오후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해놓고 끝내 자신의 말을 뒤집었습니다.
종일 갤러리 문을 닫은채 모습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홍 씨는 앞서 김변호사의 목록에 나온 25개 작품, 수 백억 원어치를 지난 2002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이틀에 걸쳐 한꺼번에 직접 구매해 삼성이 아닌 다른 곳에 팔고 일부는 보유중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녹취> 홍송원 대표:"(경매에)매년 참가하고 있어요. 2002,3년쯤에 옥션에서 구입했습니다."
그러나 더이상의 설명은 철저히 함구해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행복한 눈물을 홍 대표가 5년동안 팔지 않고 보유했다는 점은 아무래도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
또 고객을 예약해서 샀다하더라도 한꺼번에 VIP 고객 수십명을 끌여들였다 것도 이해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서미 갤러리는 10여 년 전 가짜 피카소 판화를 팔아 화랑 협회에서 제적됐고, 최근엔 외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삼성이 번복끝에 그림의 구매 사실을 부인하고, 갤러리측도 그림 공개에 대해 말을 바꾸면서 의혹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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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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