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정권 교체 총집결”

<앵커 멘트>

이회창 후보는 정권 교체 세력이 자신을 중심으로 총집결할 것이라며 이명박 후보로는 안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공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자신을 중심으로, 한나라당을 포함한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세력이 총결집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명박 후보로는 제대로된 정권교체를 할 수 없다고도 딱잘라 말했습니다.

<녹취>이회창(무소속 후보) : "경천동지할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저는 국민의 위대한 힘을 믿습니다. (이명박 후보로 정권교체 되는 것도 제대로된 정권교체가 아닌 걸로 보시는지요?) 그렇습니다."

대선잔금이 남아있느냐는 질문엔 가슴아프다고 했습니다.

네거티브 선거전략일 뿐, 잔금이 남아있으면 지금 이렇게 고생하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중소기업의 세율 최저한도인 최저한세를 현행 10%에서 7%로 낮추겠다고도 했습니다.

남북 총리회담에서 서해 평화협력지대 조성에 합의한 것은 NLL을 사실상 무력화시킬 위험성이 크다며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했습니다.

2-30대 유권자들을 향한 구애 공세도 늦추지 않았습니다.

<녹취>이회창 : "젊은이들이 미래 계획갖고 일자리 갖고 확실히 미래 설계하게 하겠다."

오늘 젊은층 공략에 공을 들인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내일도 서울시내 중심가에서 유세를 갖는 등 수도권의 부동층 표심잡기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