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안전한 먹을거리를 위해 유기농을 고집하시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하지만 가공식품의 경우 유기농인지 아닌지 좀 더 꼼꼼히 따져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성남의 한 식료품 매장. 주부들이 유기 농산물과 가공 제품을 고르고 있습니다.
농약은 물론 화학비료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안전하다는 생각에서입니다.
<인터뷰>채공순(경기도 성남시 이매동) : "마음이 편해서 좋고 제 건강을 먼저 생각하니까요. 가족 건강하고요."
유기농 식품이 인기를 끌면서 시장 규모도 올해 3천백억 원대로 성장했습니다.
지난해보다 25퍼센트 이상 커진 것입니다.
<인터뷰> 공재훈(백화점 경영지원실 직원) : "유기 제품은 20가지 이상 늘었고 판매량도 전년도에 비해 25% 이상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식품연구원이 유기농 가공식품을 조사한 결과 수입제품과는 달리 국산의 경우 88%가 인증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산물은 반드시 공인 기관의 인증을 받아야 '유기농'이라고 표기할 수 있지만 가공식품은 굳이 인증을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박성훈(박사/한국식품연구원 연구원) : "굳이 받을 필요가 없으니까, 안 받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 제품이 진짜 유기식품인지 신뢰할 수 없는 거죠."
국산 유기농 가공식품은 일반 식품에 비해 평균 2배 가까이 비싸게 팔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산 유기농 가공식품에 대해 인증을 의무화하는 법안은 일러야 내년 말에나 시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안전한 먹을거리를 위해 유기농을 고집하시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하지만 가공식품의 경우 유기농인지 아닌지 좀 더 꼼꼼히 따져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성남의 한 식료품 매장. 주부들이 유기 농산물과 가공 제품을 고르고 있습니다.
농약은 물론 화학비료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안전하다는 생각에서입니다.
<인터뷰>채공순(경기도 성남시 이매동) : "마음이 편해서 좋고 제 건강을 먼저 생각하니까요. 가족 건강하고요."
유기농 식품이 인기를 끌면서 시장 규모도 올해 3천백억 원대로 성장했습니다.
지난해보다 25퍼센트 이상 커진 것입니다.
<인터뷰> 공재훈(백화점 경영지원실 직원) : "유기 제품은 20가지 이상 늘었고 판매량도 전년도에 비해 25% 이상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식품연구원이 유기농 가공식품을 조사한 결과 수입제품과는 달리 국산의 경우 88%가 인증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산물은 반드시 공인 기관의 인증을 받아야 '유기농'이라고 표기할 수 있지만 가공식품은 굳이 인증을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박성훈(박사/한국식품연구원 연구원) : "굳이 받을 필요가 없으니까, 안 받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 제품이 진짜 유기식품인지 신뢰할 수 없는 거죠."
국산 유기농 가공식품은 일반 식품에 비해 평균 2배 가까이 비싸게 팔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산 유기농 가공식품에 대해 인증을 의무화하는 법안은 일러야 내년 말에나 시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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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기농 가공식품 88%가 ‘무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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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2-02 21:17:41
<앵커 멘트>
안전한 먹을거리를 위해 유기농을 고집하시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하지만 가공식품의 경우 유기농인지 아닌지 좀 더 꼼꼼히 따져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성남의 한 식료품 매장. 주부들이 유기 농산물과 가공 제품을 고르고 있습니다.
농약은 물론 화학비료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안전하다는 생각에서입니다.
<인터뷰>채공순(경기도 성남시 이매동) : "마음이 편해서 좋고 제 건강을 먼저 생각하니까요. 가족 건강하고요."
유기농 식품이 인기를 끌면서 시장 규모도 올해 3천백억 원대로 성장했습니다.
지난해보다 25퍼센트 이상 커진 것입니다.
<인터뷰> 공재훈(백화점 경영지원실 직원) : "유기 제품은 20가지 이상 늘었고 판매량도 전년도에 비해 25% 이상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식품연구원이 유기농 가공식품을 조사한 결과 수입제품과는 달리 국산의 경우 88%가 인증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산물은 반드시 공인 기관의 인증을 받아야 '유기농'이라고 표기할 수 있지만 가공식품은 굳이 인증을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박성훈(박사/한국식품연구원 연구원) : "굳이 받을 필요가 없으니까, 안 받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 제품이 진짜 유기식품인지 신뢰할 수 없는 거죠."
국산 유기농 가공식품은 일반 식품에 비해 평균 2배 가까이 비싸게 팔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산 유기농 가공식품에 대해 인증을 의무화하는 법안은 일러야 내년 말에나 시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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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jyh2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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