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자, 표심 잡기 행보 계속

<앵커 멘트>

공식 선거전에 들어가 2주째를 맞는 오늘 각 대선후보들은 전국 각지를 돌며 표심 잡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지난주 수도권 공략에 이어 오늘은 부산, 경남 지역을 찾았습니다.

울산의 중소기업을 찾아 내실있는 중소기업 5만개를 육성하겠다는 정책을 제시했고,오후 유세에선 서민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이자와 세금 부담 완화 방침을 강조합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오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이 후보는 오후 경기 의정부시를 찾아 경기 북부 지역 공약을 제시하고, 서울에서는 정권 교체와 경제 살리기를 구호로 거리 유세를 진행합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오늘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을 도는 지방유세 일정을 시작합니다.

이 후보는 오늘 대구 동성로와 서문시장 등을 찾아 정통 보수의 적자인 자신이야말로 잃어버린 10년을 되찾을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오전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 영세 상공인 지원 공약을 제시한데 이어, 오후에는 광주,전주를 방문합니다.

사흘째 호남에서 유세중인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광주 시내와 재래시장을 돌며 대안 후보로서의 지지를 호소합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